곧 이사를 가야해서 짐을 줄이는 차원에서 물건들을 팔아치웠습니다.
그저께 밤에 글을 올렸더니 어제까지 거의 다 나갔습니다.
이사 비용 정도는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만 살림은 점점 줄어들어서 거의 무소유로 가네요. ^^
거라지 세일이 뭐 그렇듯...
싸게 사서 좋은 사람과 필요없는 것 돈받고 팔아서 좋은 사람의 윈윈게임이어서 참 좋아합니다.
너무 싸게 내 놓은건지 귀찮을 정도로 전화가 많이 와서 문제이긴 했지만요. ^^
나는 충분히 받을 만큼 받았는데 말이죠.
댁으로 돌아가서 잘 쓰겠다며 문자메시지 보내주신 아주머니께 감사하고...
너무 적게 받는다며 더 주려는 분께 차비하시라며 돌려드리느라 벌어진 실랑이도 유쾌했고...
오랜만에 전화기가 전화기의 역할을 한 것도 좋았고...
그런데...
26킬로짜리 아령세트는 무거워서 아무도 안사가네요. ㅡ.ㅜ
이고지고 가져가서 운동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