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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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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10 03:24
캐나다 버스정보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드러머
조회 : 456  

뭐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눌라웠기 때문에 알려드립니다.


저에게는 356자동차가 있지만, 요즘은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닙니다.

캐나다에서 버스를 타면 창틀을 따라서 긴 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아래 사진의 노란 줄 입니다.)





그 긴 줄의 용도는 처음엔 궁금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자꾸 줄을 잡아당겨서 줄이 축~ 늘어져 있더군요...

저는 처음에 '왜 자꾸 줄을 잡아당길까...줄이 늘어지면 보기 안좋은데...'라고 생각했죠...

그 이유를 알고 나서 꽤나 놀랐습니다.

저 노란 줄의 정체는...우리나라의 '벨'입니다.

이번 정류장에서 내리고 싶을 때 저 줄을 당기면, 기사가 세워줍니다.

아하하하하;;;;

그리고...캐나다는 운전기사가 공무원이래요.

그래서 운전도 꽤 젊잖게 하고, 안전 수칙을 매우 잘 지킵니다.

우리나라 버스기사들은 도심에서도 무섭게 질주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데...

이곳은 어떤 때에는 답답할 정도로 천천히 가죠.

제 스타일 입니다. ㅎㅎㅎ;;;

아무튼 다른 국가에도 이런 형태의 '벨'이 있는 버스가 있을 수 있으니,

OTD회원 여러분께서는 잘 알아두셨다가 당황하지 마셔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깜두익 [Lv: 118 / 명성: 581 / 전투력: 1006] 12-03-10 03:29
 
이전에 캘리포니아에 간적이 있는데, 역시 위와 비슷한 방식으로 긴줄을 이용하더라고요 ^^
버스 기사님들이 공무원이라는 캐나다는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04:03
 
캘리포니아도 그렇군요.^^
자주 [Lv: 21 / 명성: 683 / 전투력: 1883] 12-03-10 03:48
 
저는 진짜 캐나다 버스가 신기했던 게...
장애인이 버스를 탈 때였어요.
버스에 휠체어 올려주는 리프트(?)같은게 장착돼있고...
버스기사가 탑승을 도와주고...

더 신기한 건, 앉아있는 승객들도 전혀 불만스러워한다거나 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거...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04:05
 
아. 저도 봤습니다.
버스 앞에는 자전거도 싣을 수 있구요.
휠체어 승객이 타면, 버스 기사님이 리프트로 올려서 자리에 간 다음 휠체어를 벨트로 묶어줍니다.
내릴 때도, 직접 벨트 풀고, 안전하게 내려주십니다.
아무도 불만을 갖지 않아요.
그리고, 버스정류장에서 담배 피우다가 담배 끄자 마자 타면 기사님이 뭐라고 합니다.
미리 끄고, 냄새 빼고 타라고...^^;;;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12-03-10 11:05
 
참....좋군요
Seth [Lv: 4 / 명성: 622 / 전투력: 127] 12-03-10 04:07
 
ㅎㅎ 저는 당연시 했던게 신기하시다니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UPASS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티켓사용이 편리하죠 ^^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04:13
 
저는 여기 온지 한달밖에 되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차가 있어서 요근래부터 버스를 타기 시작했거든요.
저는 학교에 등록은 되어있지만, course student가 아니라서 유패스가 안나옵니다.
그냥 먼슬리패스 써요.^^
너그렇게 [Lv: 6 / 명성: 631 / 전투력: 379] 12-03-10 04:18
 
꿈만같은 복지사회군요.
춘삼이™ [Lv: 44 / 명성: 577 / 전투력: 2501] 12-03-10 05:03
 
줄에 종이 연결되어 있는건가요??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05:14
 
아..전자식입니다. 종이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요...ㅎㅎㅎ;;;;;;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2-03-10 05:57
 
아 예전 종때문에 저렇게 줄로 벨을 누르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06:08
 
아~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03-10 06:28
 
네... 캘리포니아에도 두가지의 벨이 사용됩니다.
저렇게 줄로 되어있는것과, 한국처럼 벨로 누르는것이 있답니다.
이곳 버스는 버스앞에 세대까지의 자전거를 묶어 놓을수 있는 프레임이 달려있습니다.
예전에는 휠체어를 태울수 있도록, 버스의 뒷문의 계단이 펴져서 아래로 내려가, 휠체어를 태워 올려놓을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발 짚은 분들도 타기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렇게도 해주지만, 노약자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그리고 보통 분들도 높은 버스를 타기 힘드시기에, 버스 앞문이 아래로 내려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8xj8BLquqE
위의 비디오 같은경우가 제가 처음에 이야기한 경우 입니다.
그 어떤 사람들도 이럴때 불만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06:55
 
네, 이곳도 벨과 끈(?)을 둘 다 사용합니다^^
하기스 [Lv: 35 / 명성: 664 / 전투력: 1475] 12-03-10 08:57
 
오...신기하네요. 몰랐던 정보를 아니까, 더욱 가고 싶습니다 -0-ㅋ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11:26
 
놀러오세요~~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3-10 09:11
 
조금만 배려하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지 말입니다. ^^
햇살 [Lv: 28 / 명성: 628 / 전투력: 1011] 12-03-10 09:35
 
버스운전기사가 공무원이면 운전문화가 많이 달라지겠군요...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11:23
 
몇 가지 새로운 점은, 버스가 정류장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뒤에 따라오는 차는 양보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stop표시만 있고,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는 일단 정지하고, 먼저 정지선에 멈춘사람부터 순서대로 갈 길을 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행히도 이런 시스템이 힘들 것 같아요...
스누 [Lv: 6 / 명성: 718 / 전투력: 1212] 12-03-10 10:21
 
저도 저끈때문에 고생했었어요.
더신기한건 뒷문에 문쪽에 새로로 길게 노란 버튼였고

버스에 차 앞쪽에 케리할수있다는것.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11:24
 
네, 저도 정류장에서 내릴때 문이 안열려서 당황했습니다. 특정부분 또는 손잡이를 밀면 열리더군요...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2-03-10 10:39
 
신기하네요 벨이라니ㅋ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11:25
 
네, 그렇습니다.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2-03-10 10:46
 
오랜만에 보는 노란줄이군요+_+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11:25
 
노란줄!!!
란비 [Lv: 271 / 명성: 585 / 전투력: 4711] 12-03-10 11:15
 
운전기사가 공무원 대박인데요

외쿡~ 언제 한번 가볼까요 ㅎㅎ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11:28
 
공무원이지만 그리 친절하지는 않습니다.(사실 공무원이 반드시 친절해야 할 필요가 없죠.)
그래도 지킬건 잘 지켜서 좋아보입니다.
RealForceK [Lv: 121 / 명성: 585 / 전투력: 2222] 12-03-10 11:19
 
좋네요.
눈호랑이 [Lv: 87 / 명성: 569 / 전투력: 707] 12-03-10 11:20
 
저도 그게 첨에 적응이 안됐쬬.. ㅋㅋ
가끔은 우리나라처럼 누르는 애들도 있긴 하더군요 ㅎㅎ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10 11:25
 
저는 버튼 누르는 사람 못봤습니다.
대부분 줄을 당겨요.
제이제이 [Lv: 62 / 명성: 649 / 전투력: 1829] 12-03-10 11:36
 
저 있을때는 줄이랑 버튼이랑 다 있었던것 같은데..벨을 누르면 세워주고 뒷문에 손흔들면 열렸나요? ㅋ
기억도 안나네요. 첨에 마냥 안열려서 뭐지 했던 기억이^^;;
호스트파더가 운전기사라 참 잼있게 다녔는데... 그립네요.
Astro [Lv: 9 / 명성: 569 / 전투력: 377] 12-03-10 11:39
 
오스트레일리아의 버스도 저렇게 생겼더군요!
소금인형 [Lv: 77 / 명성: 578 / 전투력: 855] 12-03-10 11:44
 
신기하네요.ㅎㅎ
MykiSs [Lv: 57 / 명성: 604 / 전투력: 3616] 12-03-10 12:58
 
여행 가고 싶어요~~~
montroyal [Lv: 19 / 명성: 687 / 전투력: 573] 12-03-10 13:10
 
전 제목만 보고 카나다에서 제조되는 뭔가의 공제가 시작되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요즘 공제물품에 버스라고 붙인 것이 몇번 있어서... 그냥 진짜로 버스에 관한 얘기군요.
보민다연 [Lv: 305 / 명성: 632 / 전투력: 4071] 12-03-10 14:07
 
새로운 정보 알고 갑니다...
그리고, 공무원이란 사실에 ㅎㅎ 그럴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참 넓은데....
재즈 [Lv: 11 / 명성: 576 / 전투력: 760] 12-03-10 14:12
 
신기하고 재밌네요.
운전기사가 공무원이라는게 참 신선합니다.
츠카모토신야 [Lv: 49 / 명성: 573 / 전투력: 1462] 12-03-10 14:29
 
저런 것도 있군요..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2-03-10 14:39
 
예전 세계여행다큐에서 유럽의 지상전차같은데서도 저런식으로 되어있더군요. ㅎㅎ 근데 전 캐나다 버스라고해서 이 버스가 아닌 다른 버스인줄 ;;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3-10 14:50
 
신기신기 +_+
에테르 [Lv: 43 / 명성: 652 / 전투력: 2363] 12-03-10 15:49
 
하와이의 버스도 저런 식으로 줄이 달려 있습니다...

버스벨을 어느 자리에서던 쉽게 누르게 하기 위해서죠..
Schuldiner [Lv: 22 / 명성: 603 / 전투력: 801] 12-03-10 16:27
 
운전기사가 공무원이라
버스사고는 거의 없을것 같네요 ^^
무늬 [Lv: 56 / 명성: 625 / 전투력: 3022] 12-03-10 20:45
 
제목보고 드러머님께서 캐나다에서 공구 진행하시는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칼짜루 [Lv: 30 / 명성: 579 / 전투력: 333] 12-03-10 21:26
 
좋은곳에 계시는군요 ^^
우리의 교통현실을 감안하면...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
방구도사 [Lv: 16 / 명성: 572 / 전투력: 1306] 12-03-10 22:27
 
우리나라 사람들도 여유를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psyco [Lv: 88 / 명성: 741 / 전투력: 3370] 12-03-11 01:19
 
벨누르는거보다 뭔가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ㅎㅎ
키보드초보 [Lv: 8 / 명성: 575 / 전투력: 621] 12-03-11 06:49
 
버스를 보고 캐나다 영문키캡하나 땡겨오는건가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QINQIN [Lv: 140 / 명성: 619 / 전투력: 4818] 12-03-12 02:17
 
오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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