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부터 시작된 휴가가 장장 9일 만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내요.
휴가전에는 이것저것 많이 할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행해진 일이 없네요
그동안 밀려온 독서  운동 게임 여행 등등..  계획은 많이 세웠으나  말이죠..
 그중 해보고 싶었던 일중에 하나  낮에 운동하기~~ 였습니다.  비가 오지않은 날을  잡아서
대낮에 조깅코스를 걸어봤는데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날씨가 찌는듯 더워
사람들이 그늘을 찾아 많이들 앉아 계셨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노인분들 이였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나니 21세기 노인들이 여가 시간에 즐길수있는 컨텐츠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물론 현재 21세기를 살고있는 어르신들의 자라난 환경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있음 이 분명하지만 말이죠
과연 현재를 살고있는 내자신이 노인이 되었을때에 과연 나와비슷한 연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모습으로 보여질지 사뭇 궁금해 졌습니다.  내가 상상하는 노인의 모습은 멋진 셔츠에 중절모를 있는 
댄디가이 이기는 합니다. 물론 제꿈이기도 하구요 ^^* 땀을 쫙 흘리고나니 기분은 참좋았습니다.

제가 웨이트도 참좋아합니다.  정신없이 한적도있구요 현재는 어께에 고질적 부상때문에  잠정적으로
쉬고있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엄지손가락 골절 팔꿈치 염좌 등등.. 상태가 매우좋지 않습니다.
가볍게라도 해볼까 생각중인데 통증때문에 엄두가 나질 않는 부분이기도하구요. 지금 비인간화 되고있는
추세입니다 ㅜㅜ   격투기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물론 보는것만입니다. 언젠가  수련을 꼭 보고 싶네요

평소에도 책을 즐겨읽는 편이라 독서도 계획했습니다만 오히려 더안보게 되더라구요. 한자도 안봤습니다.
한번 읽으면 시간가는지 모르고 보는터라  3권정도는 읽으리라 다짐했지만 마음대로 되진않더군요 ^^

이번 휴가때 주로한일은 영화 게임 입니다.  평소에도 영화나 음악 등을 즐기는 편입니다만
휴가라고하니 여기저기서 미드 영화 다운받아서 밤을세서 봤습니다.. 역시나 재미있네요 미드 그중에서도
밀리터리시리즈를 좋아합니다.  게임은 메탈기어 솔리드4 이녀석을 했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게임이기 이전에 작품이라고 말할수있겠습니다.  연출이며 스토리하며 하는 내내 긴장되고 궁금해서 쉼없이 하게되더군요
제가 게임을 많이 즐기는편이 아니지만 메탈기어4 이녀석은 물건입니다. 진짜로 하하.

마지막으로 주말을 이용해서 정동진에 다녀왔습니다. 청량리 역에서 22:40분 기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간만에 하는 기차여행이라 계란도 사고 사이다도 사고 하면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정동진 역에 도착했더니
시간이 04:40분이더군요 장장 6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동진역에서 동이 트는걸 보려고 기다리고있었는데..
해가 보이질 않는군요 ㅜㅜ  날씨가 흐려서 구름에 가려졌습니다..  카메라를 들고간 보람이 없었습니다 .
주말에 비가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정동진에는 사람이 없더군요.  모래사장에 가서 맨발로
거닐고 바닷내음도 맡고  발도 적시면서 한참을 보냈습니다.  돌아올때는 강릉에서 고속버스를 타고왔는데
딱 3시간정도 걸리는 군요... 버스가 훨씬 빠른겁니다 하하  가서 사진기 밧데리가 다달때까지 셔터를 눌러댔으니
좋은 작품 하나정도는 건졌으리라 생각하고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글을적었더니 내용이 두서가 없내요 휴가를 정리하며 일기식으로 한번 적어봤습니다  이제
활기찬 월요일 시작해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