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회원 명수입니다.
오밤 중에 컴터를 하고 있는데 1층 현관에서부터 여자애들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윗층(저는 2층)에 새로 들어온 애들인가보다... 거참 시끄럽게 들어오네... 설마 고시텔인데
여기서 술판벌일 셈은 아니겠지?...
이러다 한명만 여기사는지 왁자지껄 우루루 쿵쾅쿵쾅 대던 소리가 사라집니다.
흠흠, 이제 조용해졌군. 하고 다시 컴터를 하고 있던 중 윗층에서 뭔가 묘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 이건 무슨 소리지? 누가 실연이라도 당했나 왜 울부짖는 소리같은게 들리지?;;;
계속 들립니다. 10분...20분...30분...
문득 깨닫습니다.
아, 부침개 부치는 소리구나!
어떤 바보가 자기주량도 모르고 떡이 되도록 먹고서 저렇게 난리일까...
아, 지금 봄이지 신입생들 부침개 부치는 계절.
거참 거진 1시간째 지치지도 않고 부침개 부치는 중인 신입생인 듯 합니다.
적당히 좀 마시지 에휴...
덧, 뭐 그런 저도 1학년 때 매트리스에 부침개 부친 적이 있습니다만... 그 뒤로는 조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