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테크에 있는 나쁜동화님 KiCAD 강좌 들여다 보다가 그냥 한번 깔아봤습니다.
맥프로에 설치된 VMware 에 뱅킹과 회사 그룹웨어용으로 Windows 7 한카피 깔려 있는데, 하나 더 추가해서 Ubuntu 11.10 설치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설치하는데 이것저것 귀찮게 구는 것도 없고 아주 쉽더군요. -_-;;
예전(1992년 여름인가 가을인가 그렇습니다)에 리눅스 커널 0.95 버전때 SLS 라는 아주 초기의 배포본(말만 배포본이지 거의 수동으로 패키지 하나씩 설치했습니다) 사용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네요. 그땐 X Window 하나 제대로 띄우려면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주파수 타이밍 값을 기반으로 계산해가며 완전 개노가다 수동 세팅을 며칠씩 해줬어야 했는데.. 이젠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설치 마치자마자 X Window가 뜨는군요. 킁.
한글 IME 설정하는데 조금 구글링 한 것 말고는.. 정말 설치하기 쉬운 운영체제가 되었네요.
물론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각종 폰트 문제나.. 이것저것 걸리적거리는게 생기겠지만요.
KiCAD 의 맥용 포트가 이미 맥오에스에 설치되어 있지만 이왕 설치한김에 리눅스에도 하나 깔아뒀습니다.
익숙한 앱스토어 비슷한 것이 있어서 그냥 쉽게 브라우징 & 설치 되는군요.
지금 이 글도 리눅스로 접속해서 남겨봅니다. ^^
근데.. 이제 이 리눅스로 뭘 할까요? 음.... -_-a
저도 예전에 8139 칩셋 랜카드 드라이버를 모듈에 추가하려고,
5-6시간 커널 컴파일시켜놓고, 커널 패닉 뜨면 소주한잔씩 들이키던 때가 생각나요~
X window는 설정 잘못하면 왼쪽 상단에 조그맣게 뜨기도 했죠. ㅎㅎ
이왕 까셨으니 스크립트 프로그래밍이나
서버 프로그래밍을 강추합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