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는 왜 도시에만 있는 걸까요?
네이버에 검색해도 안 알려주네요. 뭐가 지식검색이야..ㅠ
대부분 좋아하실리 없겠지만 그 어떤 벌레나 곤충이 옆에 나타나도 그냥 무심하게 쳐다보거나 밖으로 내던지는 저지만 바퀴벌레만큼은 공포의 대상입니다..ㅋ
오늘 새벽에 일 나가려고 일어나서 세수하고 멍하니 앉아있는데 중간 몸집의 바퀴님께서 어디선가 스멀스멀 나타나 기어다니시다 제가 놀래서 어떻게 해보려고 일어나니 휙하고 사라졌습니다.
조그만 고시원방에서 언제 출몰할지 모르는 바퀴님과 동거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기분 나쁘며 힘겨운 상황입니다..ㅎ
예전부터 느꼈지만 시골등에서 살 땐 바퀴를 구경도 못해봤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귀뚜라미 천지긴 하지만.. 걔들은 귀엽거든요..
이래서 도시가 싫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먹고 살려면 도시에 거주해야하고 바퀴와의 동거도 피할 수 없는 숙명.ㅠ ㅠ
요즘 심하게 육체노동을 하고 어젠 비 오는데 밖에서 비 맞으며 두시간동안 삽질을 한 후유증으로
자고 일어나니 어제 꾸모 회원님과 먹은 닭백숙이 얹혀서 종일 복통과 속쓰림에 시달리고, 몸살이 왔는지 팔다리에 힘도 하나도 없고 근육통에 죽을 맛이었습니다.
내일 쉬는 날이라 광주 동생 만나러 가려다가 약속 취소하고 퇴근하고선 한숨 잤는데도 여전히 온몸이 아프네요. (이제 슬슬 위에서 부르는건지..ㅋ)
쉬는 날 고시원에 쳐박혀 있는건 너무 억울하지만 내일은 시체놀이 해야겠습니다.
바퀴님과 함께 왈츠를 추며..
에프킬라 뿌리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