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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들 아시듯 미수다라는 프로에서 한 츠자가 한 말이 문제가 되는가 보네요... 이번 것도 사건의 진실은 외면된채로 출연자 한명만 집중 이지매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냥 작가가 한 말 그대로 읽었다는 것도 그렇구요... 영어는 잘 못하지만 제가 알기론 Loser란 말이 영어에서 쓰일 때의 어감으로 봐선 그렇게 심한 말은 아니구여... 다만 이런식으로 정상적인 키를 가진 사람까지 신체적 조건에 대해 자괴감을 느낄 수 있는 언사를 여과 없이 내보내는 PD 선생은 초큼 문제 있어 뵙니다...
논란이 된 미수다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작가와 PD의 의도대로 제작된 방송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적어도 의도에 맞지 않았다면 편집은 했었겠죠^^;
그나저나 키 180cm이 안되는 남자는 패배자라믄 나도 패배자인건데ㅜㅜ
예전에 저도 예능 프로그램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작가가 대본 짜기 전에 미리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뷰를 하고 나서 필요 없는 부분은 빼고 부풀릴건 적당히 부풀려서 방송을 위해 다시 재포장한 대본을 주더군요.
녹화 당일날 몇 시간 전에 미리 방송국 가서 주는 대본 외웠죠ㅡ.ㅡ;
물론 대본이래봐야 A4 한 페이지에도 꽉 차지 않는 내용이었지만 그렇게 대사 많은 출연은 처음이었던지라 버벅거리면서 외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문장은 반드시 강조해줘야한다고 찍어주기도 하구요.
실제로 녹화장에서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구석진 곳에 스케치북을 들고 중요한 문장을 콕 찍어서 이 부분에서는 이 말을 해야한다고 안 까먹게 들고 있기도 했었답니다.
궁금해져서 보았습니다. 당사자의 해명의 글에서 처럼 대본대로 말했던것은 아닌듯 느껴졌습니다.
반대되는 외국여성분들의 말에 오히려 반박하듯 자신의 의지를 주장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이슈가 된 키 뿐만 아니라, 명품백, 데이트비용, 학자금 관련된 얘기까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주장이 강하다는것은 칭찬할만 하지만, 같이 출연한 남성출연자들의 자존심까지 해칠정도의 말에는 지나침이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그런 수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줄것을 걱정하여 애써 변명해주고 해명해주는 남성 출연자들이 대견해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