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을 하려고 휴가 낸 건 아니구요,
연차가 많이 남아 있으면 회사에서 돈으로 줘야 돼서 싫어 하기 때문에 그냥 한번 썼습니다.
전 주말에 붙이지 않고 주중에 휴가를 냅니다.
일주일에 주말이 두번 있는 것 같거든요.
스카페이스님께서 분양해주셨던 1800 블랙멤브에
공제 기판, 보강판으로 작업한 키보드 스테빌을 손대봤습니다.
쿠아님께서 무료분양해주신 윤활제
진공펌프오일과 진공구리스입니다. 쿠아님께 다시 한번 감사.
누런색이거나 갈색이 아니라 맑은 색이어서 깔끔해 보입니다.
스테빌 철심과 스테빌 스라이더가 마찰되는 부분
여기에 쵸큼
스테빌 철심이 물리는 부분
여기도 쵸큼
무료분양해주신 분께 고마울려면 우왓 끝내준다 이런 느낌이어야 하는데,
솔직히 끝내줄 정도는 아니고 쵸큼 부드러워 집니다.
스테빌 있는 키를 측면에서 눌러줄때 약간 덜컹거리는 소리도 쵸큼 잡아줍니다.
프라스틱끼리 마찰이 나는 부분도 발라줘봤는데 끈적하게 잡아주는 느낌 나서 다시 닦아냈습니다.
윤활제 하나로 끝내주는 키감으로 바뀌길 바랬던 건 제 욕심이고 이만큼의 변화면 만족할 만 합니다.
스테빌이 있을 것이 없어 보이는 건 또각또각님의 스테빌 튜닝법을 따라해서 그렇습니다.
비오는 날엔 윤활을...
그렇지만 오늘은 비가 올듯이 안오는군요.
스프링 윤활은 닭삼클을 위해 대기중인 갈축에 해주려고 합니다.
항상 사진을 즈어질로 찍어서 사진게시판에 못올리고 자유게시판에... ㅋㅋ
죄송합니다 쿠아님...
얼른 닭삼클 구해서 조립할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