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로 외국 생활 딱 10년째가 되네요. 한꺼번에 한것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5년 (초/중), 30살부터 2년, 지금 3년째(2년 남음)... 계속 사는 환경/문화가
바뀌니 나름 재미있기고 하고 바뀌는 것에 익숙해지니까 서서히 지루해지기도
하네요. 아마 너무 익숙해진듯.... 이러다가 한국 들어가면 또 나오고 싶을게
보이는데도....
지금까지는 큰 걱정없이 외국 생활을 했는데 이제 큰애도 조금 있으면 중학교에
들어가니 다음번 움직일 때에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 나와 있을 때 즐겨야 하겠네요..ㅎㅎ... (그래도 업무는 4년마다 바꿔야
의욕이 계속 생길듯 합니다)
평생동안 한국에서 살았던 기간보다, 미국에서 산 기간이 더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