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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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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0 00:39
발목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푸른용
조회 : 456  

지난 목요일 농구 중에 입은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유령회원 푸른용입니다.

 

일단 다친 후 1시간이 좀 안되서부터 그날 잠들때까지 꾸준히 아이싱을 해서 금요일 오전에는

생각보다 많이 붓지 않았습니다.

 

X-ray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 했고,

발목이 부은 외상으로 봐서는 인대 세 곳 정도에 손상이 있는 듯 하다고 하였습니다.

동네 정형외과 의사는 반 깁스를 하라고 하는데... 늦은 퇴근과 여러가지 사정으로 집근처에서 치료 받는 것이

어려워 회사 근처 한의원에서 침 시술을 받고 있는데 계속해서 더 붓는 것 같고 없던 피멍자국까지 발목 양쪽으로 생겼습니다.

 

통증은 많이 가셨지만 붓기가 가시지 않는 것이 왠지 불안합니다.

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왼쪽발목이 왠만한 돼지 족발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팅팅 부었습니다. ㅡㅡ;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이라고는 셔틀로 싫어 나르는 영동 세브란스 병원이 있기는 한데...

시간도 여유롭지 못하고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좀 더 정밀한 인대 손상을 위한 초음파나 MRI 촬영이 필요할까요?

또한 발목 인대 사용 최소화를 위해 깁스한 발을 땅에 디디고 다니더라도 깁스하는 것이 안전할까요?

 

운동 중에 여러 가지 부상을 당해보기는 했지만 왠지 이번에는 좀 불안하네요. ㅠㅠ

차라리 단순 골절이라면 속 편할텐데...

 

혹시 좋은 병원이나 유용한 치료법이 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magicpro [Lv: 32 / 명성: 748 / 전투력: 835] 09-11-10 00:57
 
부은 정도에 따라 뼈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판독이 안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희 누님이 그랬습니다... MRI를 찍으니 펴가 부러져있는걸 확인하고 수술했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bong [Lv: 60 / 명성: 755 / 전투력: 1178] 09-11-10 02:19
 
음..... 의심되는건 뿌리를 뽑는게 좋습니다....mri한번 찍어보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빨간부엉이 [Lv: 9 / 명성: 755 / 전투력: 621] 09-11-10 02:21
 
에궁.. 전에 다치셨음 좀 운동좀 당분간 자제하시지 그러셨어요.
전 운동회 공포증환자라 절대 단체 운동같은건 안합니다만..ㅋ
얼른 쾌차하시길.
userboy [Lv: 114 / 명성: 721 / 전투력: 4797] 09-11-10 07:40
 
공사현장 다니면서 배관사이에 발이끼어 발목많이 다쳐보았습니다
일이바빠 아파도 쩔둑거리며 다녔는데 두어달 지나면 괜찮아 집니다
어디 부러지지 않았으면 크게 걱정안하시어도 괜찮을겁니다..^^;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09-11-10 09:57
 
정확한 진단이라도 함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뼈가 다쳐본 적은 없지만 검사는 철저히 해 보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ViDocQs [Lv: 48 / 명성: 717 / 전투력: 4036] 09-11-10 10:21
 
뼈에 이상이 있다면 X-ray로 나타나겠지만.. 뼈가 아니라면 X-ray로 나오기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왕 치료받으시는거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빠른 조치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어여 쾌차하시어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5 / 전투력: 29815] 09-11-10 11:43
 
동일하게 왼쪽 발목의 이상으로 몇주전에 고생했고, 지금도 약간씩 아픈 1인 입니다.
이전 글에도 몇자 적었지만, 저도 푸른용님과 정확히 같은 이유로 고등학교때 왼쪽발목이 다쳤습니다.
(농구,축구 하다보면 그 전에도 수없이 삐었지만, 깁스할 정도로 다친적은 그때가 첨입니다.)
그후로 약 한달간 깁스를 하고 낳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약간의 후유증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 다쳤을때는 몰랐는데, 성인이 되고 x-ray 찍어봤을때는 작은 뻣조각이 하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의사 말로는 생활에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몇일전에 원인이 크게 없이 많이 붓고 아파서 x-ray 찍은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인대주변이 많이 부어있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다친이후로 그렇게 붓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여러병원을 다녀봤는데, 떨어진 뻣조각 때문이라기 보다는 건초염이라고 운동전이나 많은 활동시 특별한 스트레칭없이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염증이 생긴다고 하는데, 관절부위를 다친 사람은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빈도도 자주 있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일단 만약을 위해 MRI 정도는 찍어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상이 없다면, 반깁스정도는 하셔서 관절을 쉬게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확실히 쉬면 빨리 낳더군요!
그냥 두면 계속 외부 충격을 받기때문에 꽤 오래갑니다! 그리고 일단 활동이 어느정도 가능하시면 일주일에 세번정도는 물리치료하러 가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저도 가야하는데, 요즘 일이 많아서 집에서 찜질만 합니다.) 그리고 후유증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낳은 후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절대 의사는 아니구요.^^; 경험상 말씀드렸습니다.
망고땡 [Lv: 37 / 명성: 755 / 전투력: 1071] 09-11-10 11:54
 
이긍...

MRI가 워낙 비싸고 보험도 안되므로 권하고 싶지는 않구요.

일단 의사의 진단을 먼저 제대로 받아보시고, 많이 부으셨으면 다시 한 번 싼 xray라도 찍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저는 워낙 어려서부터 찟어지고 꼬매고 한 적은 참 많습니다만, 뼈는 한 번도 부러진 적이 없어 뭐라 말씀드리기 그렇습니다.
푸른용 [Lv: 78 / 명성: 734 / 전투력: 4443] 09-11-10 16:35
 
모두들 조언과 격려 감사합니다.
힘내라아빠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내 분들도 비슷한 의견을 주시네요.

MRI 같이 보험 적용이 안되는 경우 진단서를 받으면 사내에서 비용을 지원해 준다고 하니 꼭 시간내서
정밀 초음파나 MRI 찍어 봐야겠습니다.
오늘 한의원에서 부황 시술을 또 받았는데 오히려 더 아프기만 합니다. ㅠㅠ

그나저나 다치지 않는게 제일 입니다.
제가 다치는데 원인을 제공한 후배녀석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제서야 어떠냐고
죄송하다고 그러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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