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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 키캡이 코팅이 되어 있어서 질감이나 외관상 느낌이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말 그대로 코팅이라..어느 정도 사용하다보면 코팅이 쉽게 벗겨지고 번들거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번들거림이 더 좋다는 분들도 간혹 계시긴 하는데 물론 선호도의 차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사용감이 있어보여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 많죠.
PBT도 제품에 따라 질감이나 타건감 차이가 많지만 일관된 장점은 내구성이 높아 오래 사용해도 번들거림이 덜하다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PBT는 윗분들도 여럿 말하셨지만 마모에 강해서 처음의 질감, 각인이 오래 간다는 게 장점인 것이고
그 외의 키감 면에선 마제보다 더키가 못할 수도 있을 겁니다. 어차피 얇고 높은 특성은 마제나 같으니,
더키의 까칠함이 싫다면 마제가 나은 것도 정답일 거구요.
개인적으로는 리얼 101 블랙으로 입문했던 기억에, 더키 영문의 각인이 그때 기억을 떠올려줘서 나름
좋아하는 각인이었습니다만.. 까칠한 느낌도 나쁘지 않았구요. 오래오래 써서 아주 번들거리는 이색이
오히려 승화보다도 느낌 좋다는 분도 있으니 취향이야 다 다른 것이고, 어차피 자기가 마음에 드는 게
정답이겠죠. 나름 신동급을, 요즘 시세 검색한 것보다도 더 싸게 팔았다 생각하니 계속 바꿔가면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세요~ ㅎㅎ
그런데 PBT는 시간이 지나야 진가를 발휘한다고들 하네요.
ASB는 빨리 번들거리는데 반해서 PBT는 오래 처음 느낌을 유지한다고 하니까 조금 더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