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키보드질 좀 자제하려고 신품으로 2대를 질렀습니다.
일단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근데 기계식을 정리하려고 컴팩1800 닙을 장터에 올리기전 꺼내어 애국가를 쳤는데, 와우~ 여기에 대륙승화를 체결하면 어떤 느낌일까 ㅡㅡ;;
그래 이걸 분해해서 평생 가지고 있을만한 갈축 커스텀을 완성해보자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잠깐 나는 흑축 매니아잖아... 그래 마침 메탈키캡에 구형흑축 있겠다 이걸로 미니배열도 한대... 잘생각한거야 어차피 정전용량방식은 러버돔 굳으면 버려야되잖아;;
결국 커스텀 2대 완성하기 벗어날 수 없다고 결론지어 버렸습니다.
근데 생각대로 커스텀 2대 완성한다고 해봤자 벗어날 수 있을까요?ㅋㅋ
여타 취미 생활할 때는 나름 쉽게 벗어나는 편이었는데 키보드는 참 벗어나기 힘드네요 에휴~
탈출계획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래도 일단 즐거워서 다행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