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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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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28 00:21
어린이집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칼짜루
조회 : 456  

저는 직업상 출장을 자주 다닙니다

어느 하루는 운전을 하면서 가는데...길 한운데-물론 동네 소방도로입니다-에서 

한아이가 울고 있더군요

어림짐작으로 이제갓 돌을 지난듯한 아이였습니다

지나가기도 뭐하고 계속 지켜봤습니만 계속 아이는 울기만 할뿐 주변어디에도

보호자는 보이질 않았구요

할수없어 차에서 내려 아이를 안고 물어지요

"야임마!! 왜 우노?? 너그 엄마는?" 

아~~ 물론 경상도 특유의 무식한 소리가 아닌 나지막히 부드러운 소리로 ㅡㅡ;;;

그때서야 주변에 있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한분이 나오시더군요

"죄송합니다... 아이가 하도 울어 감당이 안되서요..." ㅡ.ㅡ

순간 울컥!!!  정말 입에서 욕이 나올뻔 했습니다.

 

그이후 업무차 사설어린이집 또한 유치원등을 방문할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는데

그때마다 왜 그때 그보육교사가 그랬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더군요

오늘 9시뉴스(지방뉴스)를 보며 사설 어린이집 휴업이란 보도를 보고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였던 예전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잠을 이루수가 없네요.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2-02-28 00:27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원장이 폭리를 취하고 선생님들 인력을 착취하는 구조가 좀 개선이 되지 않으면 그 스트레스가고스란히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안타까운일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어린이집 교사들은 어린이 인권에대한 의식개선은 좀 필요해 보입니다.
분산이 [Lv: 41 / 명성: 618 / 전투력: 1366] 12-02-28 00:42
 
오늘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80만원에 수당해서 100만원 정도 받는다더군요. 그렇다고 8시간 근무도 아니고.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은 이루어져야 될듯합니다.
이번달부터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니, 더 피부에 느껴지네요.
MykiSs [Lv: 57 / 명성: 604 / 전투력: 3616] 12-02-28 01:01
 
그저 갑갑할 뿐입니다...
즐거운 뉴스들이 많은 날들이 오길 바래요 ^^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2-02-28 01:03
 
요번 사설 어린이집의 집단 파업은 그 이면에는 26, 27일로 예정된 민간어린이집분과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행해진거라더군요. 다만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힘든점은 개선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RealForceK [Lv: 121 / 명성: 585 / 전투력: 2222] 12-02-28 01:06
 
저번준가 불만제로에 잠깐 유치원에 관한 얘기가 나왔었는데....요즘 유치원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어떻게 유치원이 그럴수 있는지.. 보면 욕나옵니다...
토서 [Lv: 47 / 명성: 631 / 전투력: 1465] 12-02-28 01:42
 
유치원 정말 ㄷㄷㄷ 유치원 안다니길 잘했지
핑아이하하 [Lv: 44 / 명성: 577 / 전투력: 2501] 12-02-28 01:50
 
요새는 아이들을 돈으로만 보는 보육원이 많은가 보군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츠카모토신야 [Lv: 49 / 명성: 573 / 전투력: 1462] 12-02-28 01:51
 
아린아이든 노인이든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것들은 벌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lingqi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2-28 02:37
 
선생님들이 제대로 대우받으면 그나마 좀 나을텐데요...
레오스 [Lv: 35 / 명성: 580 / 전투력: 654] 12-02-28 06:11
 
요새 드는 생각은 맞벌이를 하면서까지 애를 맡겨야하나...싶습니다..
그냥 좀 덜 벌고 직접 키우는게 낫지 않을까....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2-02-28 08:25
 
저도 비슷한생각으로 혼자벌이를 하는데 서울에서 어지간해서는 혼자 벌어서는 어림 없더군요 / 유치원때야 맞벌이로 소득이 +되기 어렵지만 여자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 다시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뗳게든 맞벌이를 유지 하는것 같습니다
레오스 [Lv: 35 / 명성: 580 / 전투력: 654] 12-02-28 09:28
 
사실 "여자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 다시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학원강사 와이프를 둔게 너무나도 행복하네요 -.-;;; 학원강사는 몇년 쉰다고 해서 일을 못구하는건 아니라서..

그리고 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공무원 박봉에 외벌이로 애 한명 키우는 분이 계시거든요 ...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2-02-28 09:30
 
저도 제로록님과 같은 생각이 있어서 좀 힘들더라도 맞벌이를 했는데요.
이번에 파주로 이사하면서 여신님이 그만두시더라는.. 지금은 집에서 쉬고계십니다. ㅡ.ㅡ;
도은파파 [Lv: 292 / 명성: 686 / 전투력: 5464] 12-02-28 07:44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아무리 그래도 저 보육교사의 행동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는 다른문제로 보입니다.
돌밖에 안된 아이를 길 한가운데 놔두다니요.
비즈에스엔티 [Lv: 27 / 명성: 579 / 전투력: 1206] 12-02-28 09:09
 
어린이집을 보내는 부모로써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눈호랑이 [Lv: 87 / 명성: 569 / 전투력: 707] 12-02-28 09:19
 
어린이집 교사들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ㅠㅠ
신나게 [Lv: 54 / 명성: 599 / 전투력: 2751] 12-02-28 09:37
 
애기들 상대 하는게 제일 힘든게 아닐까 합니다ㅠㅠ
기주아부지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6] 12-02-28 09:38
 
저희도 조만간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2-02-28 09:54
 
자기아이 보는것도 꽤 힘들텐데.. ^^;
lovelytime [Lv: 3 / 명성: 653 / 전투력: 67] 12-02-28 10:02
 
원장들이 다 해드시죠...
언나조합 [Lv: 132 / 명성: 601 / 전투력: 2147] 12-02-28 10:03
 
어린이집도그렇고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라는 프로그램에서
학교폭력 신고상담 전화 117, 실태에 대해 나온게있었는데 기가차더라구요..
슈슈™ [Lv: 91 / 명성: 722 / 전투력: 4427] 12-02-28 10:13
 
애들 상대하는게 보통 인내가 필요한게 아니더군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02-28 10:17
 
옛말에 선생님 뭐시기는 개도 안먹는다고 했죠.
선생님의 처우 개선이 정말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맞벌이 한다는거 자체가 말도 안된다는 생각 갖고 있습니다.
아이는 일정나이때 까지는 집에서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에서는 First 5라고 만 5세가지 엄마가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도 공감 하구요.
dsunn [Lv: 288 / 명성: 633 / 전투력: 2742] 12-02-28 10:33
 
다 해드시는 원장님이 저런 식의 파업을 하는 행태..

정말 기가 막힙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2-28 13:16
 
그 많은 아이들 관리하는거 정말 힘들거같아요
하기스 [Lv: 35 / 명성: 664 / 전투력: 1475] 12-02-28 14:55
 
티비에서 보니까, 정말 개념 없는 어린이집이 한 두군데가 아니더라구요.
칼짜루 [Lv: 30 / 명성: 579 / 전투력: 333] 12-02-28 20:21
 
여러회원님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키릴 [Lv: 2210 / 명성: 647 / 전투력: 7237] 12-02-28 23:48
 
좀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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