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른 놈이 도착했습니다.
링크의 제품이죠.
트리머(바리깡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를 쓰기 위해 산거죠.
어차피 면도기도 사야하니 겸사겸사 산겁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수염을 안 깎아서 이 참에 함 길러볼까 생각이 들어서 기왕 기를거면 다듬어가면서 제대로 길러보자는 생각에 트리머를 장만했죠.ㅋㅋ
한 달 가량 길렀더니 수염이 1cm가 넘게 자랐길래 다듬어줄 필요도 있고해서 첨엔 제가 사용하는 전기 면도기에 장착된 트리머로 다듬어줬는데, 이게 길이를 균일하게 다듬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 놈을 지른겁니당.ㅋㅋ
써보니 그리 만족할만한 성능은 나오지 않는군요.ㅋㅋ
근데,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업소용 전문 트리머도 아니고 제가 무슨 산타클로스 수염도 아니고 콧수염과 턱수염 정도의 수염 다듬는 정도로 장만한거니 일단 한 번 써볼랍니다.ㅋ
참고로 두번 째 링크의 쉬크 홈페이지에 보시면 여러가지 모양의 수염이 있습니다.
제 경우엔 앵커에 해당하는군요.
구렛나룻도 거의 없고 양쪽 볼이나 턱선에는 수염이 그냥 열 몇 가닥 정도 듬성듬성 날 뿐이라 대충 수염 나는 부분만 다듬어주면 별도의 스타일링은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여기에서의 앵커가 뉴스 앵커가 아니라 배에서 정박할 때 내리는 닻인건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