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잠도 못 자고 깨서 스트레스 받는 중인데..ㅋ
채선당 사건도 열받고
일전에 영화 [화차]의 개봉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얼마전에 소설 '화차' 의 완역본이 출간된 것을 보고 급 분노게이지 상승..ㅎㅎ
기존 시아출판사의 번역본에서 무려 원고지 500페이지 분량이 새로 추가되어 완역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문학동네에서 재출간 됐더군요.
기존 번역본이 스피디한 구성을 위해 군더더기를 잘라냈다고하는데 소설가가 정성을 들여 쓴 부분을 번역자와 출판사가 임의로 잘라내는 것이 온당한가의 문제..
재출간본이 영화개봉과 맞물린 상업적 측면도 없잖아 보이는데..
여튼 영화를 칼질하여 개봉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문제라 (예전에 영화 '5원소' 때 뤽베송이 내한했다가 자기 영화가 잘려서 개봉되는 걸 보고 돌아가버린 유명한 사건이 생각나는) 짜증이 나서 글 올리고 출근합니다.
좋은 주말이 되긴 틀린 것 같지만 집에서 쉬고 계실 분들은 좋은 날 되시길 바라며..^^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