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Community(커뮤니티)
  • Otd Info(소식&정보)
  • Forum(포럼)
  • Tip & Tech(팁&테크)
  • Diary(다이어리)

Freeboard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2-02-17 18:53
오늘 장터 구경하면서...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lingqi
조회 : 456  

초보 신입회원 lingqi입니다. ^^


사람 마음이라는게...

볼 수 없는 저 너머 장터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까...

당장 살 것도 없으면서 장터는 되게 궁금하더라구요.

열심히 공부하고 글 써서 출입요건은 갖췄습니다.

그러자 마침 레드얼랏 방출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레드얼랏 명성만 들었지 제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

가입한 지 얼마 안 돼서 처음 경험하는 대규모 장터드랍이라는 걸 그냥 지켜보았습니다.

다음에 혹시 내가 필요할 때 참고하려구요.

대부분 회원분들이 축제를 즐기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즐기시더군요.

열기가 대단하더라구요.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던 물건인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그러다 보니 과열되는 경우도 발생하더군요.

어떤 분이 흥분하셔서 말 실수를 좀 하셨더라구요.

그 분이 좀 경솔하셨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좀 조심스럽지만, 많이 조심스럽지만...^^;

저는 그 분이 흥분하실 만 한 정황이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1시경이라고 말은 돌았지... 전투력 제한일지 아닐지 확실하지는 않지... 내 전투력으로 될까 궁금하기도 하지...

그런 상황에서 제목이 레드얼랏하고 전혀 상관 없는 '회축', '이색 RGB...' 이런 판매글에도 기다리던 분들은 술렁거리곤 했습니다.

어느 회원님 표현대로 건드리면 폭동이라도 날 기세였죠.

그런데 1시 50분경에 'Rebel 2.1_Red Alert_Experiment...' 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긴박함은 극에 달했죠.

'전투력 400' 헉... 저를 포함한 많은 회원분들이 내용을 못 봤을겁니다. 판매자 이름도 안보이고...


물론 자세히 보면 '무료'에 키캡 2개일 뿐이라는 걸 알 수 있겠지만, 그 시점에서 그게 어디 눈에나 들어오겠습니까?

전투력 400이라는 베일에 싸인 그 글에는 순식간에 댓글이 수십 개가 달렸습니다.

그것이 기다리던 레드얼랏 방출분이 아니라는 것이 금방 밝혀지긴 했지만서도...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성 무료나눔이라고 추측만 해 봅니다.

하지만, 새로고침 눌러가며 기다리던 전투력 모자란 회원들은 충분히 허탈하게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요?

내심 막말은 안하셨지만, 순간적으로 화가 좀 나신 분들 많으셨을 것 같네요.


적절한 표현이 될 지 모르겠지만...

정황상 그 분은 '낚인' 것 처럼 보였습니다. 제게는요.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고도의 전략으로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쓴 글일 수도 있겠죠.

삭제방지로 글 잡아 놓으신 거 보면 이런 일이 비일비재 했었지 않나 짐작도 갑니다.

하지만 만약, 농락당했다고 느낀 것에 대한 단순한 투정이었다면요? 물론 방식은 거칠었지만...

그분이 단순히 전투력 제한 때문에 화가 난 것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동호회라는 특성을 감안한다면, 장터에서 구매대상을 제한하는 것은 판매자 재량이라고 생각하며, 전투력 제한이라는 제도에도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이 들어있는지도 짐작이 갑니다.

사실 전투력 100정도는 애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 일 만에 100은 훌쩍 넘었으니까요.


그 분 잘못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글에 반응하는 고참 회원님들의 반응에 제가 다 섭섭해지더군요.

자유게시판에 오늘만 엄청난 양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그 중 일부 댓글들을 보면 OTD라는 곳의 문턱이 좀 높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다소 배타적인 것이 아닌가... 신참은 언제까지 신참이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소지가 있더군요.


OTD 욕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

운영비 한 푼 보태지 않으면서 이렇게 도움되는 사이트 욕할 생각 없습니다.

단지 좀 따뜻하게 신입들 받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신입 입장에서는 이렇게 볼 수도 있다 라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


호구삼류 [Lv: 21 / 명성: 594 / 전투력: 355] 12-02-17 18:59
 
첨에는 그런걸 모두가 느끼시는듯 !!!저도 그랬구요..

하다보면 또 언제그랬냐는듯 적응되어지더라구요...
콜원 [Lv: 48 / 명성: 569 / 전투력: 2404] 12-02-17 19:03
 
잘 정리 하셨네요.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2-02-17 19:14
 
'끼리논다'는 느낌의 벽을 느끼신거 같은데 저 역시 그랬습니다.
봐주던말던 남들 글 열심히 보고 댓글 달고 추천해주고 잇슈될만한 내이야기 있으면 끄적여보고 그냥 그러면 됩니다.
상식과 도에 어긋난것이 아니면 누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OTD.. 그렇게 딱딱한 곳은 아닙니다.

무언가를 하기위해 부랴부랴 서두르는 모습보다는 그들에게 흡수되어서 OTD만의 문화를 느끼면 배타적이라는 느낌은 줄어들고 언젠가 나도 OTD의 가족이라고 느끼게 될겁니다.

먼저 다가오세요! 아무도 거부하는 사람없습니다. 가입인사글에 우루루 달리는 환영 댓글만봐도 훈훈하지 않나요?
임세실 [Lv: 3 / 명성: 694 / 전투력: 99] 12-02-17 19:35
 
장터는 넘사벽이죠 ㅎㅎ
그냥 자유게시판만 들락거립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2-02-17 20:05
 
미워하지 않아요. ^^

상식적인 곳이에요. ㅎ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2-02-17 20:52
 
처음이야 어색하고 그래도 여기만큼 따뜻한곳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처음이라 그런 느낌을 받으실수있고 (물론 저도 처음엔 그랬지만서도) 재미나게 옷디하다보면 아니라는걸 느끼게 되실겁니다. ^^
Dtree [Lv: 69 / 명성: 583 / 전투력: 2571] 12-02-17 23:35
 
저도 초보인데...다 같이 적응해가보아요~^^
pillust [Lv: 3 / 명성: 580 / 전투력: 125] 12-02-17 23:39
 
아....저도 자유게시판남 들락날락 ㅎㅎ...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02-17 23:48
 
이곳은 몇분 제외하고는 다 초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배울게 너무 많아서 그러시는것 같았습니다.
전 오히려 그것이 겸손의 의미로 다가오는것 같아, 처음 들어왔을때 솔직히 끼리끼리 논다의 벽은 잘 못느꼈습니다.
이곳의 터줏대감님 중의 한분인 소주님께 "이건요? 저건요?" 하는 바보같은 질문을 했을때, 정말 잘 받아주셨거든요.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개운한 느낌이 확!!! 듭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2-18 00:16
 
에구구..그래도 otd는 따뜻한곳이니깐 힘내세요 ^_^
lingqi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2-18 00:27
 
많이 배웁니다. ^^
MykiSs [Lv: 57 / 명성: 604 / 전투력: 3616] 12-03-04 10:27
 
화이팅~입니다 ^^
 


SIDE MENU

Otd Wiki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Otd
Lotto
누적 포인트 1,799 p
Otd Chat 강냉이 Beta !
Otd
Hands
왼쪽메뉴 숨기기
왼쪽메뉴 펼치기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