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혼자 먹을 때에는 피자스쿨에서 가끔 피자를 사먹습니다.
그런 피자스쿨이... 이 나쁜 xx 하면서, 열받아서 식약청의 보도 자료를 좀 더 상세하게 봤습니다.
http://kfda.go.kr/index.kfda?mid=56&seq=17109
(제 애가 혼자서 사먹을 때에는 피자스쿨에서만 사먹기 때문에
이하에서도 피자스쿨에만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보도 내용 시작 ----
자연치즈 : 우유를 주원료로 응고, 발효한 것
가공치즈 : 자연치즈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유화시켜 가공한 것
모조치즈 : 식용유 등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것
피자스쿨 등은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하였음에도 100%자연산치즈를 사용한다고 가맹점 전단지, 피자박스 등에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판매 하였다.
수타송임실치즈피자 등은 피자 토핑치즈에 모조치즈가 혼합된 ‘치즈믹스’ 등을 사용하면서, 가맹점 간판,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다고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 하였다.
보도내용 끝----
위의 내용을 보니 다음과 같이 정리되네요.
1. 피자스쿨 등은 (토핑에는 자연치즈를 사용하지만,) 테두리에는 가공치즈를 사용한다.
2. 수타송임실치즈피자 등은 토핑에 아예 가짜 치즈를 혼합해서 사용했다. (그럼 테두리는 말할 것도 없이...)
다른 곳에서 본 내용에 따르면, 피자스쿨은 전단지에 작은 글씨이지만
테두리에는 93% 자연치즈에 첨가제가 7%를 사용한다고 기재했다고 하는군요.
저 정도 같으면 피자스쿨에서 계속 사먹게 해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저 보도자료를 이용하여 확대 생산되는 내용의 기사때문에
일부 업체는 억울하게 피볼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