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8년에 전역 후 KTF PCS를 개통 한 후 현재까지 동일 명의를 계속 유지중입니다.
통신사 변경 및 전환신규 단 한번도 없이 동일 명의로 기변만 줄곧해오면서 써왔습니다.
이통사별로 장기가입할인 혜택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KTF 시절에는 몇 년 이상 장기가입자면 요금 할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없어졌는지 안내가 보이질 않는군요.
명세서에도 그런 할인에 대한 부분이 나오지 않길래요.
왠지 제로록님이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으시리라 예상해봅니다. ^^;
/* 추가: 2012.17:48 */
방금 콜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사항이었던 장기가입자에 한해 국내 통화료 50% 할인 제도는 현재 없다는군요.
제 경우 이번달 고지서에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통신요금
월정액: 11,000원 (표준요금제 11,000원, 음성통화 초당 1.8원, 영상통화 초당 3원)
국내 통화료: 15,826원
할인전 부가세 3,682원
요금할인:
자동이체할인: -303원
할인액 부가세 -30원
부가서비스
데이터 서비스: 10,000원 (데이터플러스 500M)
10원 미만 할인 금액: -5원
당월 요금계: 40,170원
제가 알고 있던 장기가입자 할인 프로그램에 해당되었다면 국내 통화료 15,826원 중 50%가 할인되었어야 했는데, 제가 뭔가 잘못 알고 있었던지 제도가 변경된 것인지 아무튼 할인혜택을 못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여, 할인 혜택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약정할인 제도와 기본료 할인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1년 약정을 하게되면 통신요금이 30,000원 이상~40,000원 미만 구간에 부가되는 통신요금에 한대 무료로 해주고,
40,000원 이상이 되는 금액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이 사항은 장기사용자와는 무관하게 신청과 동시에 성립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약정이 없는 상태에서만 이 프로그램에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정기간 이내에 해지시 약정 기간 동안 할인받은 금액을 몽땅 토해내야한다고 합니다.
토해내는 것 이외에 다른 불이익은 없다고 하네요.
요즘 일반적인 핸폰 구매 형태에 따르면 24개월 약정을 하고 가입을 하므로 24개월이 지나서야 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는거죠.
결국 일반적인 구매/사용 행태의 범위를 벗어난 생색내기라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물론 지금 저는 이 프로그램에 가입이 가능한 상태이기는 합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다고 한들 저의 폰 사용 행태로 봤을 때 평소보다 요금이 많이 나온 이번달에도 달랑 175원 할인 혜택을 보는군요.
앞으로 핸폰 요금이 조금 더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별로 가입할 필요성을 못느끼는군요.
기변을 언제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굳이 KT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판단합니다.
기본료 할인제도의 경우 깜빡하고 물어보지 않았군요.
예전과 같다면 장기가입자 할인 혜택으로 15% 할인 혜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명세서에 그런 항목이 없는 것으로 봐서 그것도 별도로 신청을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만, 정확한건 문의해봐야 알겠죠.
제가 15년째 명의 유지를 계속 해왔던 것은 처음엔 번호 유지가 가장 컸었고,
두번째는 장기가입할인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번호이동제도가 생긴지 오래되었고, 이젠 명의 유지를 15년째 해왔던 명분이 없어졌네요.
저도 이젠 실리를 추구할 때입니다.
PS) KT 상담사 질이 많이 떨어졌군요.
그리 복잡한 문의도 아니고 장기가입할인 프로그램에 대해서 문의했는데, 답변을 받기까지 예전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군요.
물론 상담사 자신도 모르는 사항의 경우 검색해서 답변을 해야했기에 대기시간이 어느정도 대기 시간이 필요하리라 예상했지만 예전보다 대기시간이 길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묻는 질문을 잘 알아듣지를 못하더군요.
"반대급부" "디메리트" 이런 어휘를 못알아들어서 풀어서 설명해야했습니다.
내가 지금 초딩한테 상담을 의뢰하고 있는건지 KT라는 회사에서 고용한 상담사를 대하고 있는건지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통화중 에코는 왜 그렇게 많이 들리는지 제가 말하는 소리가 곧이 곧대로 메아리쳐 들리는데 환장하겠더군요.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직영이든 위탁이든) 고객센터의 통화품질이 그래서야 안되겠죠.
안그래도 요즘 그 놈의 "에코"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지라 더 더욱 발끈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