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도 선수매수 의혹이 있다고?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브로커 김 모 씨가 프로배구 지난해 시즌에서도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람, 또 다른 브로커가 일부 프로야구 경기에서 일부러 볼넷으로 1루에 내보내도록 투수들과 모종의 거래를 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향신문> 1면 보도.
●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해 내곡동 사저와 관련해 부동산 실명제 위반 문제 또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비롯한 친ㆍ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한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가 귀뜸해준 것인데. 구체적인 사과 방식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일보> 2면 보도.
● 판사회의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고.
서기호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재임용에서 탈락했지? 일선 판사들이 분노하고 있다. 그래서 집단행동이라 할 수 있는 판사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것. 2009년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사태 이후 3년 만이지?. 당장 회의를 열겠다고 다짐한 서울서부지법은 물론, 서울북부지법과 수원지법을 비롯한 수도권의 다른 법원도 꿈틀거리고 있다고. <조선일보> 1면 보도.
●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에 나갈 모양이라고?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부산사상에서 당선되면 (문재인 고문의)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폭등하게 되고, 이 경우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대선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했다. 본인이 부산 사상에 출마할 수 있다는 ‘희망 사항’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 <조선일보> 3면 보도.
● 새누리당이 100석이 안 될 거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네.
<조선일보>가 4면에서 제기한 것. 세 가지 근거를 내세웠는데. 부산 경남에서 야권에 10석 이상 내줄 수 있고, TK에서도 무소속 바람이 예고된다는 것. 또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을 빼면 어디도 이긴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것. 게다가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이었던 강원, 충청은 일찌감치 야당 우위지역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 새누리당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입점을 제한하기로 했는데... 이게 앞뒤가 안 맞는다고.
어제 새누리당은 한미FTA를 반대하는 민주통합당을 맹비난했다. 그런데 한미FTA에 위배되는 방안을 내세웠다. 대형마트 또 기업형슈퍼가 30만명 이하 도시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하는 조치다. 그러자 <경향신문>은 이런 조치가 한미FTA 12.4조를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유럽FTA 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도 지적한 바다. 한편 새누리당은 김종훈 본부장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 1면 보도.
●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지침, 대수술이 필요할 것 같다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든 중국산 합성수지제 젓가락이 시중에 유통 중인 사실을 파악하고도 8개월간이나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보도, 전했는데.
식약청의 '회수 대상 식품 언론 공개 기준'에 따르면, 해로운 제품을 식약청이 확인하더라도 ▲매출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이 관련 있을 때나 ▲금속성·유리 재질의 이물질이나 쥐 등 동물 사체가 나왔을 때 등 두 가지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알리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에 발암물질이 들어가면 알 수 없다는 것. <조선일보> 1면 보도.
●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항의 무역항 지정을 취소하겠다고 했다고?
서해에서 한강을 잇는 경인운하 즉 아라뱃길도 2조원 들여 지었겠다, 여의도에다 항구도 짓고, 여객선터미널도 짓고, 용산에다는 아예 강 위에 호텔도 짓겠다... 이게 바로 오세훈 시장의 구상이었다. 이를 박원순 시장이 뒤집겠다는 것이다. 경제성도 없고, 600톤급 이상 대형 선박이 다니기에 적당치 않다는 이유다.
이렇게 되면 물류나 관광용 배가 정박할 수 없다. 정부가 반발하고 나섰다고. <한국일보> 2면 보도.
● 왜 그 비싼 등록금은 카드 결제가 안 될까?
올해 신용카드 회사들과 가맹계약을 맺은 전국 69곳의 대학을 확인해보니, 신입생이 등록금을 카드로 낼 수 있는 대학은 충남대·공주교대·송곡대·청주교대 해서 18곳 뿐이라고. 2년제를 포함 전국 410여개 대학이 있는데 이 가운데 5%도 안 되는 학교만 카드를 받는다는 것.
특히 주목할 부분은 서울에 있는 대학 가운데 신입생들이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학교는 특수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를 빼고는 단 한 곳도 없었다는 점. <한겨레> 1면 보도.
● 요즘 검찰이 초상화 때문에 시끄럽다는데 …
대검찰청 15층 강당에 걸려 있던 역대 총장 사진이 조만간 유화(油畵) 초상화로 전부 바뀐단다. 작년 7월 퇴임한 김준규 전 총장이 퇴임 전 당부 때문이다. 일이 번거롭다. 총장 초상화 그리는 데 대검 검사까지 차출됐다고. 또 유명 초상화가를 섭외하기도 하고. 여기 쓰인 돈, 어디서 가져왔냐고. 국민 여러분이 낸 세금에서. <조선일보> 11면 보도.
● 또다시 탈북자 사냥이 시작된 모양이다.
탈북자 31명이 최근 중국 공안에 잇따라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체제 출범을 계기로 북한 당국이 탈북자는 3대를 멸족시키겠다고 공언했다고 하는데. 중국에서 탈북자들이 대규모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편 체포된 탈북자 가족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요청을 했다고. <동아일보> 1면 보도.
● 작가 임성한 씨의 PD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왜 20여일간 감춰졌었을까.
손문권 PD의 죽음이 사망 후 20여일 넘게 방송가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점, 임성한 작가가 손문권 PD의 동생 등 유족에게 남편의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말한 점, 임성한 작가가 손문권 PD의 자살 직후 자택을 처분하고 이사한 점 등 다소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이를 두고 방송가에는 "손문권 PD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만나는 문제로 임성한 작가와 충돌이 있어 괴로워했다"는 말도 흘러나왔다고 한다. 임성한 작가는 지난 2007년 외주제작사 조연출이던 손문권 PD와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12살 나이 차를 극복한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선일보> 11면 보도.
● 이젠 수강신청도 경매에 나온 모양이다.
이번 학기부터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에 국내 대학 최초로 수강 신청 경매 제도가 도입된다. 학생들에게 일종의 가상(假想) 화폐를 지급하고 수강을 원하는 강좌에 입찰액을 제출하게 한 뒤, 최고 입찰자 순으로 수강 정원을 채우는 것이다. 미국의 예일, 스탠퍼드, 시카고, MIT 등 해외 명문 MBA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조선일보> 11면 보도.
● 오늘 포근하다고?
오늘도 서울 기온이 7℃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모레 낮부터 주말까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