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맞는 배열의 키보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시작은 했는데...
그냥 때려 치우고 쉽게 갈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드네요.
감사하게도 나쁜동화님이 만들어주신 기판 설계도(? 거버파일)도 있고,
또 가끔 장터에 풀리는 A87 등의 기판도 있는데...
굳이 뭐하러 주옥선을 썰어가지고 고생을 하려고 하나 하는 자문이죠.
어쨌든 지금 귀찮기도 하고 감기도 걸리고 해서 한동안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네요.
저만의 키보드를 생각하다 보니 기존의(기성품, 커스텀 모두) 키보드들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지 오래네요.
더치트, 코알라 등의 멋진 키보드들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과 부러운 마음이야 전과 같지만
그것들을 손에 넣는다고 그렇게 만족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요즘은 키캡에만 관심이 그나마 좀 남아 있네요. 그리고 스위치 등의 부품에도... ^^
버스 탑승한 대륙승화는 언제 올지 기다려집니다.
빨파 중에 하나는 레드얼럿이나 돌레를 구하기 위한 떡밥으로 던질 예정입니다. ㅎㅎ
과연 그런다고 구해질 지는 의문이지만... ㅋㅋ
갑자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