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와 함께 이곳 근처에 있는 레고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가봤는데요, 신기한놈들 많이 가져다 놓았더군요.
이런 저런 레고 제품들, 새 제품들 구경하고 있는데, 한켠에 아이들을 위해 컴퓨터를 가져다 놓았더군요.
화면에는 만들어 보고 싶은 모양이 나오고, 그것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면, 아이들이 그 테이블에 놓여있는 데모 레고로 그것들을 만들어 보게 해 놓았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컴을 보러 갔다가, 키보드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검은색 4100 이더라구요.
미니를 놓았길래, 테이블이 작아서 그랬나 보군... 라는 생각을 하고 눌렀는데, 익숙한 느낌이 손끝에.....
놀라서 다시 보니, 4100....
게다가, 엄청난 사람의 사용으로 인한 쫄깃쫄깃과 도각도각의 극치를 보여주는.....
지금까지 제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제 4100의 도각도각은 그저 장난 이었을뿐.......
오늘부터 4100 다시 밟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키보드 중고로 팔라고 하고 싶었습니다...ㅜ.ㅜ;;
아니면 미니 멤브 하나 들고 가서 바꿔오고 싶다고 해볼까요??... 흠....
(꼭 성공하시길)
전 이만 출근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