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치료받고 있는 베롱입니다.
자전거 타다가 다치고서 이리 오래 재활해보기는
30년 넘도록 이런저런 운동해본거 중에 처음이네요 한달이 벌써 훌쩍 지나갔네요
자전거로 자출하기 시작하면서 한달만에 9킬로 가 빠지고나서
한달을 재활만했더니 그새 2킬로가 불었네요
근데 참 신기한게 운동으로 살을 뺴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몸무게는 그대로에요....
물론 속에서는 근육과 지방의 비중이 틀려지고 있겠지만....ㅎㅎㅎ
담주부터는 이제 잔챠도 타러가야지 하는 찰나였는데...
갑자기 회사 실장님께서 너 29일 반차내고 나따라와.... 이러시길레 그냥 암생각없이 옙 하고 대답했습니다.
알고보니 지인 운영하는 회사 골프대회를 따라오라는건데.....
자전거 타기 시작하면서 채 놓은지가 벌써 1년 하고도......
급한 마음에 김포공항 근처에 연습장을 갔더랬지요.....
올해 한번 스크린 갔었던지라 머 그럭 저럭 대충은 맞아주겠지하고
몇번 채를 들었는데.....80분 연습하고 무려 800분을 끙끙 앓은것 같습니다.
전날 춤배운다고 허리가 엄청 아팠는데 그 허리를 또 작살나게 써버렸더니
회사서 앉아있는건지 공중에 떠있는건지 멘붕상태네요
과연 저는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낼수 있을런지.....
올만에 하니까 어찌나 힘이 들어가던지 손목에 손바닥 손가락 안아픈데가 없네요
역쉬~ 자전거만한 취미는 없는거 같아요 언제 타더라도 기분 좋은데 말이죠 ㅎ
한번 시작한 운동은 죽을때까지 꾸준하게 하는게 좋다는걸 느꼈습니다.
자전거 좋은 운동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