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 1년정도밖에 안된 초보이자 거의 유령회원입니다.
약간의 노파심에서 건방진것 같지만 요즘 오티디 게시판에서 가끔씩 느끼는 것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가령 어떤 회원님께서 좋은 뜻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혹은 의견을 나타내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그것이 비록 잘못된 정보일지라도 본인만의 주장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의 의도가 좋은 뜻이고
하여 그 글에 다른 회원님께서 사실관계가 아니다라던가 혹은 다른 사고를 가지고 글을 쓰시는 모습은
다들 좋은 의견을 피력하고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글들은 조금 까칠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약간은 순화해서 써도 될만한 글들이 미미하나마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그러한 글들도 대부분 그러한 의도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편하게 쓰셔서 혹여라도 그렇게 보이는 글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 그러한지 아닌지 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 글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글에서 그러한 모습이 조금씩 보여서 약간의 우려가 듭니다.
저도 제가 의도치 않은 약간 공격적인 글을 보면 반응을 하는 편입니다.
사람이란 다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까칠한 글에 답을 달면 피곤해지고 마음이 상하는것 같습니다.
오티디는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침으로 운영자들께서도 특별히 게시판에
지향성을 두고 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다만 글을 쓸때 타인이 선의의 목적으로 글을 썼다면 자신의 글이 선의의 목적을 가진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글이 아닌지 생각하고 쓰고 조금만 더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좀더 발전적인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오티디에서 자율성을 해치는 정도는 아니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개개인의 개성을 버리고 남보기 좋은 글들만 쓴다면 이또한 사람냄새나는 분위기를 저해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마음 상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며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운영자도 아닌데 주제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