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우리 밖에 없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이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말입니다. 칼 세이건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우리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 은하'부터 살펴봅시다.
우선, 은하의 크기 개념부터 ...
1미터
사람부터 시작해봅시다.
10미터
남자와 여자가 같이 공원에 소풍을 온 그림이죠.
100미터
고속도로와 부두가 보이네요.
1킬로미터
도시가 보입니다.
10킬로미터
도시의 중심도 보이고, 여러가지가 보이는군요. 모든것이 나타납니다.
100킬로미터
시카고의 거대도시 영역입니다. 더불어 호수의 끝이죠.
1000킬로미터
상공의 낮은 궤도에서 관찰한 모습입니다.
천만이 넘는 사람들의 거주지가 보이지요.
1만 킬로미터.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어두운 바다. 갈색의 땅. 동쪽으로 도는 지구.
1967년이 되서야 인간은 지구를 지구 밖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되었지요.
10만 킬로미터.
100만 킬로미터.
달의 궤도입니다.
1000만 킬로미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입니다.
1억 킬로미터
금성, 화성의 공전 궤도도 보이는군요.
10억 킬로미터. (~7AU)
태양계입니다. 다른 행성들은 잘 보이지 않지만
태양 하나는 참 잘 보이네요. 멀리 목성이 궤도가 보입니다.
100억 킬로미터.
태양계 행성들 보일건 다 보입니다.명왕성의 궤도가 보이는데 명왕성은 현재
행성에서 퇴출된 상황입니다.
1000억 킬로미터
태양도 작게 보이는군요.
1조 킬로미터.
오직 태양만이 보입니다.
10조 킬로미터 (대략 1광년)
빛이 1년을 여행해야 갈 수 있다는 거리인 1광년입니다.
태양계 최외곽 오르트 구름이 1광년까지미칠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0광년 (3파섹)
태양계도 한 점이되어 사라집니다.
100광년
참 넓기도 한 우주~이제 태양계는 흔적도 없습니다.
1000광년
슬슬 은하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저 무수한 흰 점들은 바로 태양계와 같은 항성계들입니다.
1만 광년
커다란 별들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작은 입자같군요..
하나의 구름처럼 된 듯한 모양입니다.
우리는 우리 은하의 중심에서 벗어난 외곽부에 살고 있습니다.
10만광년
드디어 우리 은하입니다. 우리 은하에는 약 1천억~2천억개의 태양과 같은 항성이
있을것으로 추정되며, 각 항성들은 평균 10개의 행성을 거느립니다.
지구가 태양을 향해 공전하듯, 태양계 또한 은하를 중심으로 공전합니다.
자, 이제부터 이러한 은하들이 뭉쳐있는 은하단의 사진입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했습니다
이러한 은하들이 전 우주에 걸쳐 최소한 수천억개가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은하들 어딘가에 사는 외계인들 또한 우리 은하의 사진을 보고 있지는 않을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