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MOR 1600 Roaster라는 가정용 커피 로스터입니다.

요즘 관심분야가 이쪽이다보니 검색하다 알게됐네요.

2007년 미국 스페셜 커피 협회에 의해 최고 신제품 상을 수상하기도 했더군요.

국내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모델로 보입니다.

커피 관련 동호회에도, 구글링에도 국내에는 자료가 극히 일부만 있더군요.

유럽향을 위해 230V 제품도 생산하나보던데, 그게 50Hz에만 해당하는지 210~230V @ 50~60Hz인지 정확한 규격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가격은 소비자가 399불 -> 할인가 299불에 판매하더군요.

소비자들의 평도 좋은편이더군요.

그러나 현실은... 수망 로스팅을 위해 다이소표 타공 편수 채반 3000원짜리 하나 사왔습니다.^^;

이제 생두를 주문해야겠네요. ㅎㅎㅎ

집 근처에서 영업하던 로스팅 하우스가 사업이 잘 되서 커피숍만 남기고 로스팅하우스는 물류창고가 있는 파주로 아예 로스팅하우스와 사무실을 통째로 옮겨버렸네요.

그래서 예전처럼 원두 공급도 원활하지 못하고, 생두도 구매할 수가 없어져버렸어요.

그나마 원두는 아직도 저렴하게 공급받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생두 판매 업체 추천 받습니다.~ ^^

현재의 제 취향은 콕 찍어 인도네시아 만델링입니다.

바디감이 매우 강하고 쓴맛이 진하며 그 외 다른 맛이나 향은 여타 원두들에 비해 부족한 성향을 가지죠.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시고 싶어서 이젠 스위스 워터 공법에 의해 디카페인 처리된 디카페인 생두를 사용하려 합니다.

디카페인 처리가 되면 바디감이 상당히 상실될 것으로 예상은 합니다만, 그래도 원래 바디감이 강한 품종이다보니 다른 디카페인 생두들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먹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커피 섭취량 줄이고 다시 디카페인 처리 안된 생두로 고고씽~

품종 선정이 되기 전까지는 1kg 단위로 구매한 후 정착되면 좀 더 다량 구매를 하게될지도 모르겠네요.

제 귀차니즘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로스팅을 향한 관심이 언제까지 살아있을지 모르겠네요. <- 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ㅋㅋ

PS) 아둘딸둘님께서 광파오븐으로 로스팅을 하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바베큐 기능이 되는 광파 오븐이라면 동영상의 통돌이를 자작하셔서 사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통돌이 내의 교반 날개가 기존에 주로 봐 오던 교반 날개와는 좀 색다르군요.

동영상에 교반 날개 형상이 잘 보이니 자작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