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하사랑입니다.
이번주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물건하나 사기 위해 3일동안 모니터링하고 전화만 20통 넘게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직 돌이 되지 않은 애기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3일간의 모니터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소입력하고 결제를 누르려는 순간에 다시 품절크리를 ㅠ.ㅠ
애기가 어려서 피셔프라이스에서 나온 러닝팜을 사주려고 했는데 눈앞에서 놓치는 불운을 ㅠ.ㅠ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3일 모니터링 끝에 구매하지 못하고, 가까운 이마트점포에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왜냐하면 정가 99000원짜리를 50%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마트몰에서 사면 50% 할인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3일동안 모니터링해도 구할수가 없었네요.)
훨씬 더 고가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러닝홈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그건 16만원이 넘어서 너무 부담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들 러닝팜이 가성비가 좋다고 하시기에....
서울-경기-인천 점포들 통화 끝에 모두 재고가 없다고 하는데 인천에 있는 이마트에 현재 재고 40개가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ㅋ
오늘이 성적마감이라 학부학생들 성적채점 다 끝내고, ABCD성적 입력한 다음 91년식 프라이드 끌고 이마트 달려갈 생각입니다. 생각만해도 행복하고, 이걸 가지고 놀 쥬니어를 생각하니 더 행복하네요. ㅋ
회원님들은 크리스마스 선물 잘 고르셨나요? 아놀드슈왈츠제네거가 주연한 크리스마스에 장난감때문에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영화가 있던데... 그거 경험해 봤습니다. 다른 걸 사줘도 되는데 하루 이틀 모니터링하고 전화하면서 괜히 이거아니면 안되겠다라는 오기가 발동하더라고요 ^^;;;;;
애기가 아직 말을 못하는데, 그 조그만 아이가 아빠 뽀로로 아빠 토마스 아빠 폴리세트 사주세요. 이럼 어쩌지요? ㅠ.ㅠ
지난 어린이날 로보카폴리 4종세트를 사주지 못해 아직까지도 아들에게 찬밥신세라는 어느 아버님의 댓글이 생각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