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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반년만에 글 올리는 거 같네요.
늦은 나이에 공부하겠다고 미국 보스톤에서 10개월 째 서식 중인 Kukk입니다.
근 일년 가까이 대학원 지원준비에 매달리느라 OTD는 가끔 눈팅만 해왔었네요.
GRE, TOEFL, SOP, Application, Letters of Recommendation...
보기만 해도 토할 거 같은 단어들과 싸우느라 정신없었습니다.ㅋㅋ
여튼 잘 살고 있고 학교들로부터 소식 기다리며,
위 영상 같이 어학원 졸업 때 상영한 영상 만들 정도로 여유도 찾아가고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는 많아졌는데, 금전적 여유는 파산직전이라 도움말씀 좀 얻고자 합니다.
어학원을 끝낸 이유도 학원비 낼 돈이 부담되서일 정도예요.ㅠ.ㅠ
OTD에 미쿡에 사시는 분이나 유학 갔다 오신 분들도 계시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시는 분들이 많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아시다시피 보스톤이라는 곳이 미국에서 살인적 물가로 항상 2,3위를 다투는 곳이죠.
나름 학교들어가기 전까지 버틸 돈 예상하고 가져왔는데, 벌써 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ㅠㅠ
숨만 쉬고 살아도 3개월 후면 가진 돈은 끝이랍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벌어볼까 하고 이런저런 일을 고민하는데,
영어도 안되고, 국제학생 신분이라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는게 문제죠.
제일 만만한게 한인식당이나 가게에서 서빙하는 건데,
여기 있는 분들 모두가 다 말리네요. 돈도 얼마 못 벌고 30대가 할 짓이 아니라고...
특히, 여기 한인가게 사장님들이 '사장님 나빠요' 종결자들이시라네요.
(여직원들 조차도 무릎꿀리고 Double Year라고 욕하는게 다반사라고 합니다.)
차라리 그냥 숨만 쉬고 집에만 있으라는데, 말라 죽을 판이라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과외나 학원강사도 생각해 봐서, 그 바닥에서 유명한 아는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그것도 말리네요.
한인들이 부업으로 많이 하는 라이드도 차가 없어서 안되고 할 수 있는게 제한적이네요.
혹시 미쿡 보스톤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아이디어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일단은 궁여지책으로 지인들의 추천도 있고 해서 사진 쪽 알바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진은 순수한 취미였고 돈 벌어본 거라곤 회사 동료 애기 돌잔치 찍어주고 사례로 10만원 받은게 다인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이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아보니 외국인 신분이라 제대로 된 스튜디오나 디자인업체 파트타임은 힘들고,
불법을 감수하면서 써줄 곳은 대부분 남미계통 업체라 스페인어가 거의 필수라고 해서...
혼자 프리랜서로 웨딩, 돌잔치같은 행사촬영을 뛰는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보스톤의 한인교포가 겨우 1만5천 밖에 안 되고 주머니사정들이 고만고만해서
이마저도 큰 기대를 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결국, 한인들 대상으로 시작해서 미국인들로 확대해 나가야 겠죠.
일단 스트로보 등의 부족한 장비도 보강해야 해서, 돈이 없는 상황에서
초기투자비에 대한 부담도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머리 아픕니다. 끙...
또, 사진을 파일로 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인화나 앨범제작도 같이 제공하는게 좋긴 한데,
이 동네에서 저렴하면서 수준있는 업체 정보가 없는 것도 문제이고요.
위 영상도 정든 어학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만들긴 했지만,
차별화 차원에서 별도서비스로 이런 거 제공하면 먹힐지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고요.
요약하면, 제가 여쭤보고자 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소한 것도 좋으니 도움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굽신굽신...
1. 미국 보스톤에서 먹고 살 수 있는 아이디어 좀 부탁드려요.
2. 만일 사진으로 일을 할려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게 좋을까요.
마케팅 전략이나 가격책정 등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 보스톤 내에 앨범이나 인화업체 등 네트워크 정보 있으시면 더 좋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뭔가 가능하시다면... 일단 한인쪽 프리랜싱부터 알아 보심이 좋긴 할거 같구요.... 젤 좋은건 대학교에 와 계신 분들의 자녀분 학습 지도가 젤 좋긴 합니다. 곧 한국으로 돌아가실 분들요.... 근데 그건 대학교에 계신 젊으신 분들이 다 차지할 거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