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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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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13 02:03
더치트 배송지연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이동진
조회 : 456  

안녕하세요.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2011년이 어느덧 20 여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돌이켜 보면 저희 OTD 에도 꽤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요즘 제 마음 한 켠을 차지한채 없어지지 않는 부담감 가운데 한 가지는 더치트 배송건 입니다.


아시다시피, 아꽈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더치트 조립 및 배송이

예상했던 기간을 훌쩍 넘어선 채 배송이 지연되다 지난 주 부터 일부 물량이 배송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회원님들께서 염려와 답답함을 토로 하셨고

아직도 적지 않은 분들께서 배송을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는 상황 입니다만

조금 전 아꽈님께서 올리신 글에 왠지 마음 한 켠이 아려 오네요.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470909


많은 분들께서 아시겠지만 아꽈님께서는 이곳 OTD가 출범할 당시 부터 함께 해 오셨고

또한, 여러 방면으로 OTD를 위해 많은 수고와 희생을 감내해 오셨습니다만,

요즘들어 더치트 배송 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간의 잘못을 떠나 함께 하는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써

서로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은 최소한 잃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제 자그만한 소망입니다.

배송 지연으로 인해 많이 답답하시고 언짢으시겠지만

아꽈님 글에서 나타난 것 처럼 자괴감 마저 들 정도로 대하는 것은 지나치다 생각되고요 ...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아꽈님이 보여주신 그간의 노고와 희생이 물거품 처럼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아무쪼록, 남은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

이번 기회를 통해 이전 보다 더 따뜻하고 상대방을 아끼는 OTD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wilhelm [Lv: 245 / 명성: 721 / 전투력: 2001] 11-12-13 02:12
 
금전이 오가는 문제라 다들 민감하게 생각했겠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치트의 유래, 그리고 공방 문화의 유래,
무엇보다도 1년 가까이 기다려 아꽈님 조립품을 받은 분들은 그 가치를 알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무쪼록, 아꽈님 서운해 하지 마시고, 아꽈님 조립 의뢰 맡기셨던 분들도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꽈님 사정은 잘 모르지만, 그리고 저도 잘 이해는 안 되지만 아꽈님을 믿습니다. 그동안 그 분이 이 커뮤니티에 해 왔던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아꽈님이 상처 받으실까봐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조립 의뢰 맡기신 분들 마음도 이해합니다. 아꽈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더치트 제작 과정에서 아꽈님이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신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마음이 아픕니다.)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11-12-13 08:09
 
이래저래 안타까운 마음만.......가득하네요

아무쪼록 모두에게 아픔이 치유되는 2012년이 되길 바랍니다 ^^&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12-13 08:34
 
그냥 좋아서, 키보드가 좋고 같이 하는게 좋아서... 그래서 시작된 공제인걸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탄생에는 산고의 고통이 따를텐데... 그나마 옷디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참을성 있게 기다려 주시더라구요.
아꽈님 정말 수고 하셨구요, 다른 회원분들도 정말 많이 수고 하셨습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12-13 08:47
 
잘 지내시죠?^^ 동진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요^^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법이죠. 다만, 소중한 것들을 잃기 전에 깨달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12-13 08:59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12-13 09:04
 
신창의 맹주 디씨님은 여전히 대사가 없으시군요. ㅠㅠ
Najula [Lv: 21 / 명성: 673 / 전투력: 1056] 11-12-13 10:38
 
조삼모사 시리즈는 어째 질리지가 않아요....ㅋㅋ
돌핀 [Lv: 8 / 명성: 633 / 전투력: 308] 11-12-13 09:26
 
일년이 다되도록 수차례 아무 얘기 없도록 가만히 기다린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것으로 보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요?

자세한 상황도 올라오지 않고

배송 하겠다 라고 하시고 잠수 타신것도 수차례라.(물론 사정이 있으셨지만... 알수가 없으니깐요....)

저는 성질까지 급한데 자중하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만

배려심 없는 사람이 되는거군요.

댓글 한줄 글하나 쓸때도 조바심 내며 상처를 입히는건 아닐까 하며

진짜 수십차례 그냥 취소 눌렀습니다.

지금도 수차례 고민하고 있습니다. 댓글 입력을 누를것인가.

뭐 배려심 없는 전 그냥 눌러야죠.

큰돈도 문제였습니다만. 작은 3만원짜리 공제였다고 해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정해진 일자 없이 기다리는거 정말 쉽지 않더군요. 수차례 연기 되는것도.

주변에서 키보드 안오냐? 소리 듣는것도..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12-13 09:33
 
돌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직 단정 할 순 없습니다

글쓴분의 말씀대로 아직 일부 물량이 보내졌고
완벽하게 배송이 마무리된다하여도
공제가 완벽히 마무리 되려면 ....아직 멀었네요
더군다나 아꽈님이 보여주신 신뢰문제가 치유되려면 시간이 흘러야 될것같습니다

저도 성질이 급하고 마음이 급한 사람중에 하나일겁니다...

하지만 사람관계라는 이해 아래에서 OTD를 바라보고
단순히 잃고 떠나버리는 관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네요 ㅠㅠ

아꽈님 및 공제진행자분 화이팅입니다..
KRIS [Lv: 174 / 명성: 756 / 전투력: 389] 11-12-13 14:59
 
제가 공제 참여 안한것이 매우 다행이라 여겨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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