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연 오티디 똥별 ~* 기냥입니다.
어제는 레드얼렛 (비공식)소분이 있었습니다.
오티디 회원이 된지 10개월~ 그동안 받았던 관심과 배려에 비해 너무나도 기여한 바가 없는 잉여"퀸"기냥이도 잠시 들려보았답니다.
사실... 소분이라고 해서 뭔가 대단히 전문적이고 뭔가 멋있는 것을 상상했었습니다.
그러나...실제로 가서 본 소분은... T^T 크헉
(많은 분들이 늦게 왔다고 구박하였습니다. ㅋㅋㅋㅋ )
소분은 총 3차로 진행되었는데
대략 순서는 이렇습니다.
1. 키캡을 적당한 기준(인간 머신의 능력& 키캡의 특성)에 맞게 분배합니다.
2. 원형으로 둘러앉습니다.
3. 첫번째 사람부터 지퍼백에 해당 키캡들을 담아서 옆으로 건넵니다.
4. 한바퀴를 돌고난 지퍼백은 마지막 사람이 잠궈서 박스에 쟁입니다.
(이때 포인트는 "오"와 "열"이라고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인간 컨베이어 벨트!!
주의사항은 한 차수의 소분이 끝나기 전까지 절대 자리르 떠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쉬야가 마렵든 다리에 쥐가나든 저나기가 울리든~ 그것은 자기 사정이고 밀리면 안되는것입니다. T^T
5. 이렇게 3차를 진행합니다.
이것이 키캡을 안분하는 모습 (그렇지만 짱구가 더 잘나왔군요 ㅋㅋㅋ)
소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소분을 기다리는 키캡들...
소분이 끝나고 박스에 돌아간 키캡들~
제가 오기전에 소분되어있던... Red Alert_Experiment !!
시작은 참으로 단순했습니다.
호기심 덩어리 기냥이는 궁금한건 다 체험해봐야 했던 탓에 무작정 찾아갔던 것인데, 막상 가서 보니 공제의 의미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을에 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농부의 손길이 88번 간다고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제가 타이핑하는 이 키캡, 또 조만간 받게된 레드얼럿에는 공제자님과 보이지않는 조력자들의 손길이 88번도 넘게 가는듯합니다.
이자릴 빌어 모두모두 애쓰셨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꾸벅(--)(__)
덧1, 이런 글&사진을 마음대로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 & 자중 하겠습니다.
덧2, 오늘 t월드 지점에 가서 번호를 살리고 왔습니다.
절라 신났습니다. 아퐁을 껴안고서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여기서 문제 드리겠습니다!! 맨 처음 사진에서 시작과 끝은 누구일까요??
(알아맞추셔도 소정의 사은품따위 없습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