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여러 분들이 납득이 가지 않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첨언합니다.
제 표현력이 부족해 생긴 일 같아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단 1개라도 배송이 되었다면 그나마 좋은 소식 아니겠습니까? 물론 못 받으신 분들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화를 내셔도 다 감내해야 할 사안이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대부분 물건의 값어치 따위 보다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는 고통과 스트레스가 더 이상
견디기 힘드실 상황이란 것도 통감하고 있습니다.
네, 제가 요즘 좀 건방지게 바쁩니다. 우리 회사는 불경기로 인해 감원에 감원을 하고도 힘들어 언제 내
밥그릇이 깨질지도 모르겠고, 어제는 와이프 생일이어서 챙기느라 정신없었고, 내일은 결혼기념일이라
본가 식구들과 식사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이번 주말에 아꽈님댁에 찾아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더치트 한두대 배송 되었다고 해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그냥 놔두고 지켜본다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까?
앞으로 아꽈님댁에 더 이상 찾아가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까? 법의 힘을 빌리지 않고 해결 해보고자
하는 운영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못느끼셨습니까? 내용증명을 보내는 순간 일처리가 더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흥분된 마음을 조금만 가라 앉혀 주시고, 앞으로 진행사항에 진척이나 변화가 있는데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저도 이번 일이 마무리 되면 그동한 못다한 기타 취미생활과 게임을 응삼님과 함께 당분간 잠수타고 좀 즐겨볼까
합니다. 새로 운영진이 되신 '울푸'님께서 잘 운영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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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트의 배송이 일부 시작되었다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물론 확인된 것은 아직 극소량이고 갈 길이 먼것도 사실입니다.
내용증명서를 작성해 놓고,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정말 법의 힘을 빌어 처리를 해야 하는가
수 많은 고민을 무한루프로 해왔었는데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진 기분이 듭니다.
신청자 분들 중 배송 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수령글이나 인증샷을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공개적인 글이 불편하신 분은 저에게 쪽지로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제품이 잘못 왔거나 기타 파트들이 누락되었다면 이 사항도 같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배송이 너무 더디거나 수량이 적다고 판단되면 운영진이 준비한 차선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2011년이 다 가기 전에 좋은 방향으로 이 일을 매듭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