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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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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3 15:25
지하철 막말녀?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작안의샤나
조회 : 456  

뭐 무슨무슨녀시리즈의 새 버전인가 본데 이런게 요즘 많이 올라오는게 동영상을 쉽게 찍을 수 있고 올릴 수 있어서겠죠.

 

그나저나 저런 동영상은 처음부터 보거나 아님 현장아님다음에야 모르거겠죠. 워낙에 이런일들이 지하철에서 많이 일어나니

 

노약자석에 임산부가 앉았는데 임산부인지 모르고 뭐라했다가 커진일인거 같은데 한 마디로 애나 어른이나 다 똑같아보이네요. ;;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12-03 15:29
 
발단이 어떻게 됬는지는 모르지만서도... 자신이 임산부라 하는데 그 아이가 불쌍해집니다.
finkl [Lv: 56 / 명성: 722 / 전투력: 1433] 11-12-03 15:32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앞날이 빤히 보이는것만 같습니다.

(저년 저거 똥배 아냐??)
키플 [Lv: 12 / 명성: 618 / 전투력: 1299] 11-12-03 15:43
 
에효 이게 뭔짓거리인지...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1-12-03 15:47
 
가만 들어보니 양쪽 다 잘한 거 하나도 없구만요..
임신부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임신부라니 그런줄 알고.. 아무튼..
웃사람에게 욕하는건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만 저는 저 여자를 마냥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잘못된것이라
면 아무리 높은이 여도 말해야 한다는게 제소신이기도 하구요..


이런저런 사실 관계도 모른 상태에서 젊은이가 노약자석에 앉았다고 구시렁댄 옆 아주머니가 발단인것 같네요..
젊은 여자는 그 소릴 듣고 불쾌하던 차에 아저씨의 한마디에 터진거 같고...

젊은 여자가 이러저러하다고 설명 하려하는데 아저씨랑 아주머니는 듣고 싶지 않다는듯 중간에 말자르고 하고 싶은 말씀만 하시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듯 하네요..

사실 노약자석이지 노인석은 아닌 관계로 누가 앉아도 저는 상관안합니다. 대부분 젊은이들이 그럴거라고 생각되는데...
그 사람이 아파서 그랬을 수도 있고 그 사정 일일이 알리면서 앉아야된다고 생각하는건 코메디고..

어르신분들이 간혹 저런 말씀을 하셔서 열폭하는 젊은사람들 여럿봤습니다.. 슬기롭게 지나치는 사람도 많았고.. 아무튼 배려가 부족한것 아닐까 싶네요.. 각박해요..
아픔 [Lv: 50 / 명성: 603 / 전투력: 844] 11-12-03 15:50
 
악녀일기...............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1-12-03 16:16
 
제 생각엔 "양쪽 다 잘한게 없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분들이 오해가 있으면 최소한 정중하게 말하는게 젊은 사람의 예의 아닐까요?
나이 많으신분이 궁시렁?했다면 제대로된 사람이면 어르신께 양해를 구했겠죠
그게 맞는거구요;;일일이 양해를 구할것 까진 없어도 오해생긴데에 대해 저런 막말하며 시끄럽게 구는것만으로도 진상이죠
사실관계가 어떻든간에 어르신께서는 화가나며 흥분된 상태로 막말하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 어렸을땐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의 특색이고 문화였는데
그런말 없어진지 오래고, 정중한 모습은 눈뜨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어르신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정중히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겠죠;;

요즘 예의를 모르고 윗어른과 동등선에서 인간대 인간으로만 이해하려고만하는 세태는 참 아쉽습니다
마치 우리 문화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1-12-03 16:33
 
양쪽 다 잘 한게 없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동영상을 볼 수있으면 알 수있죠. 서로 쌍욕하며 공공장소에서 싸우는것부터가 잘 한게 없다는 겁니다.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8 / 전투력: 1171] 11-12-03 22:43
 
글라슈테님 약간 오해 하실수도 있겠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솔직히 동방예의지국일때 당시에 어른들은 본받을 점이 있었고, 뭔가

배울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어르신들 보면 나이 먹었다고, 막말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시고, 솔직히 젋은 사람들한테

함부로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 상황에서는 젊은사람이 욕을 한것은 어떤 면에서도 잘못 된것이 맞지만, 저 어르신들도 잘한거

없어보여요. 점점 각박해져가고 있어요... 옛날에는 임산부가 앉으면, 아 그런가보다 했는데, 요새는 그것도 빼앗아서 앉는 어르신도

있었고, 진짜 요새 저런거 찍어서 올리는거 보면 도데체 왜 올리나 싶어요.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8 / 전투력: 1171] 11-12-03 22:44
 
도데체 이 동영상을 찍은 사람의 의도가 뭘까요? 게다가 이 동영상 자료 저는 별로 신뢰 안하는게, 전후 상황이 다 짤려있어서...

솔직히 내용 파악하기도 힘들고 누군가를 그냥 마녀 사냥하기 위한 그런 도구로 밖에 안 보입니다.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어... 대신 요즘 어르신들 중에 일부는 개념이 없으시죠.ㄷㄷ 배려도 없고..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1-12-03 22:59
 
물론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함부로 하는 사람 있고, 반대로 공경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제 댓글의 요지는
요즘들어 너무 손윗어른과 아랫사람과의 관계를 예의를 배제한 인간 대 인간으로 보는게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설령 동등한 잘못이 있다해도 저렇게 연배차이가 나는 분에게 큰소리로 욕하고 맞받아치는 행동이 욕을 하는 어른과 같은 잘못정도로 생각하는게 아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윗어른이 예전같지않게 윗어른 같지않다....는 말은 당연히 저도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그것이 일반화되어 예전의 예의가 사라졌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젊은 세대의 예 실종이 더 큰 것이 현실이죠.
finkl [Lv: 56 / 명성: 722 / 전투력: 1433] 11-12-03 23:53
 
글라슈테님 말씀에 많은 공감이 됩니다.

저 동영상의 전후 사정이 짤렸으니 정확한 내용파악이 힘들다 칩시다.
대체 전후에 얼마나 억울한 일이 있었기에 노인들에게 저런 막말을 해도, 어르신도 잘못을 했으니 저여자의 저런 행동을 어느정도 이해해줄수 있다(혹은 둘다 똑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전후사정을 따져본다면 노인이 원인을 제공했을수도있겠죠.
그렇다고 저런 반응을 보이는것이 합당한 행동이었다고 할수있는지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자식을 키운다면 저 상황에서 '아들아, 당했으니 너도 쌍욕을 하거라' 라고 가르치진 않을것 같네요.
개인적 소견이었습니다.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8 / 전투력: 1171] 11-12-04 12:41
 
저 임산부가 한 70%정도 잘못했다고 치면, 저 어르신도 한 30%의 책임은 있다는 말입니다.

저쪽에서 욕한다고 이쪽에서도 막 나가면 똑같은 사람 되는거죠.ㄷㄷ

게다가, 이거 전후 상황이 전혀 안나오니... 그냥 무조건 젋은사람이 개념없다..

맞아요 저 임산부 개념없어요. 진짜 죽여 패주고 싶을정도로요.

어르신이 조금 더 신사적으로 대처했으면 저 사람을 더 비난하는 여론이 100%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8 / 전투력: 1171] 11-12-04 12:45
 
저 임산부가 잘못한거 맞아요. 진짜 이건 욕먹어 마땅하죠. 어르신도 그런데 대처방법이 영 아니에요.

예전 같으면, 어허, 젊은 사람이! 하면 대부분 수그러 들거나 주변 여론때문에 조용해 지거나 사과하고

끝이났죠... 하지만, 이것과 같이 같이 막나가면 막을 수가 없습니다. 저 여자가 무개념해서 그런것도

당연히 있지만요.ㄷㄷ
수수 [Lv: 25 / 명성: 671 / 전투력: 281] 11-12-04 00:35
 
나이 많은분이 개념이 없다고해서, 젊은사람이 같이 그렇게 해야한다는 생각은 좀 그렇습니다.
노인을 공경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킬 필요가 있는것 아닐까요?
상대방의 무례를 같이 무례로 대한다면, 인간이 집에서키우는 가축과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1-12-04 06:40
 
글쎄요.. 공감은합니다만..

사정 모르고 어른에게 욕한다는 하나로 저 여자가 잘못이다.라고 하는 것도 분명잘못된것이고(전체적인 스토리상)

저 여자의 욕지기는 분명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욕에대한 단편적인..) 싸가지가 없기는 해요.

어른이 그런다고 젊은게 저러는것도 우리 사상에 어긋나다고는 하지만...

젊은게 그런다고 어른이되서 똑같이 저러는 것도 웃기고 볼썽 사납습니다..

위에도 배려가 부족하다고 했는데... 그 생각 밖엔 안드네요..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12-03 16:54
 
쯧쯧....
추추 [Lv: 125 / 명성: 617 / 전투력: 2127] 11-12-03 17:37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공공장소에서 욕하면서 싸우는건 보기 안좋군요.
말리는 사람도 없고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12-03 20:19
 
생긴대로..노네요!
대포고양이 [Lv: 1 / 명성: 638 / 전투력: 46] 11-12-03 21:28
 
근데 이 동영상 만으로는 뭔가 전후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아서,
쉽게 뭐라 말하기가 어렵더군요-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8 / 전투력: 1171] 11-12-03 22:40
 
저기에 광고를 넣고 싶네요 양쪽에다가 당신은 몇살입니까? 당신의 공공예절 나이는 전부 0살입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1-12-03 23:19
 
후..답답하네요..
듀나 [Lv: 14 / 명성: 608 / 전투력: 597] 11-12-04 00:16
 
에혀......
시골영감 [Lv: 4056 / 명성: 722 / 전투력: 15288] 11-12-04 00:18
 
수수 [Lv: 25 / 명성: 671 / 전투력: 281] 11-12-04 00:24
 
전후 사정에 상관없이 젊은 여자분이 말을 함부로 하네요.
상대가 욕을하기때문에 같이 한다면 법적으로야 할말이 없지만, 세상에는 기본이라는 암묵적이 룰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교육을 받고, 남들과 어을리는걸 배우는것은, 좋은데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함만은 아니거든요.
하긴 제 부모에게 저런 욕을하는 호로종자도 보긴 했습니다만....
마니아™ [Lv: 146 / 명성: 672 / 전투력: 6946] 11-12-04 01:26
 
ㅎㅎ 잘잘못을 따지기엔 동영상으론 부족할것 마냥.

게시판 댓글이 뜨겁군요 ㅎㅎ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12-04 01:59
 
동영상을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대충 댓글을 보니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한국을 떠나올때, 한국은 예의가 바른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에 오면 반말같은 영어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도 반말을 하고, 그렇기에 네가지 없는 나라라는 말이었죠.
20년이 넘은 지금, 오히려 한국보다 미국이 더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는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많은것이 벼슬이 아니며, 나이어리다고해서 무시하지 않는, 그런 나라이더군요.
한국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Fanny [Lv: 324 / 명성: 582 / 전투력: 2394] 11-12-04 07:33
 
씁쓸합니다.
걸낙지 [Lv: 77 / 명성: 578 / 전투력: 855] 11-12-04 15:02
 
둘다똑같구만요.,..
토르테 [Lv: 9 / 명성: 568 / 전투력: 797] 12-02-13 20:12
 
요즈음 저런 일이 많이 늘어서 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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