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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들어보니 양쪽 다 잘한 거 하나도 없구만요..
임신부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임신부라니 그런줄 알고.. 아무튼..
웃사람에게 욕하는건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만 저는 저 여자를 마냥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잘못된것이라
면 아무리 높은이 여도 말해야 한다는게 제소신이기도 하구요..
이런저런 사실 관계도 모른 상태에서 젊은이가 노약자석에 앉았다고 구시렁댄 옆 아주머니가 발단인것 같네요..
젊은 여자는 그 소릴 듣고 불쾌하던 차에 아저씨의 한마디에 터진거 같고...
젊은 여자가 이러저러하다고 설명 하려하는데 아저씨랑 아주머니는 듣고 싶지 않다는듯 중간에 말자르고 하고 싶은 말씀만 하시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듯 하네요..
사실 노약자석이지 노인석은 아닌 관계로 누가 앉아도 저는 상관안합니다. 대부분 젊은이들이 그럴거라고 생각되는데...
그 사람이 아파서 그랬을 수도 있고 그 사정 일일이 알리면서 앉아야된다고 생각하는건 코메디고..
어르신분들이 간혹 저런 말씀을 하셔서 열폭하는 젊은사람들 여럿봤습니다.. 슬기롭게 지나치는 사람도 많았고.. 아무튼 배려가 부족한것 아닐까 싶네요.. 각박해요..
어르신분들이 오해가 있으면 최소한 정중하게 말하는게 젊은 사람의 예의 아닐까요?
나이 많으신분이 궁시렁?했다면 제대로된 사람이면 어르신께 양해를 구했겠죠
그게 맞는거구요;;일일이 양해를 구할것 까진 없어도 오해생긴데에 대해 저런 막말하며 시끄럽게 구는것만으로도 진상이죠
사실관계가 어떻든간에 어르신께서는 화가나며 흥분된 상태로 막말하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 어렸을땐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의 특색이고 문화였는데
그런말 없어진지 오래고, 정중한 모습은 눈뜨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어르신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정중히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겠죠;;
요즘 예의를 모르고 윗어른과 동등선에서 인간대 인간으로만 이해하려고만하는 세태는 참 아쉽습니다
마치 우리 문화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 댓글의 요지는
요즘들어 너무 손윗어른과 아랫사람과의 관계를 예의를 배제한 인간 대 인간으로 보는게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설령 동등한 잘못이 있다해도 저렇게 연배차이가 나는 분에게 큰소리로 욕하고 맞받아치는 행동이 욕을 하는 어른과 같은 잘못정도로 생각하는게 아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 윗어른이 예전같지않게 윗어른 같지않다....는 말은 당연히 저도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그것이 일반화되어 예전의 예의가 사라졌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젊은 세대의 예 실종이 더 큰 것이 현실이죠.
전후 사정에 상관없이 젊은 여자분이 말을 함부로 하네요.
상대가 욕을하기때문에 같이 한다면 법적으로야 할말이 없지만, 세상에는 기본이라는 암묵적이 룰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교육을 받고, 남들과 어을리는걸 배우는것은, 좋은데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함만은 아니거든요.
하긴 제 부모에게 저런 욕을하는 호로종자도 보긴 했습니다만....
동영상을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대충 댓글을 보니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한국을 떠나올때, 한국은 예의가 바른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에 오면 반말같은 영어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도 반말을 하고, 그렇기에 네가지 없는 나라라는 말이었죠.
20년이 넘은 지금, 오히려 한국보다 미국이 더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는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많은것이 벼슬이 아니며, 나이어리다고해서 무시하지 않는, 그런 나라이더군요.
한국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