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기계식키보드를 눈팅만 하다가 fc200r 화이트 적축을 최근에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차별화되는 키감에 왜 이걸 이제야 구입했는지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걸로 끝이 아닌 겁니다. 청축은 어떤가 해서 연이어 PBT 포커X에 무각키캡 구해서
키캡 바꾸기 놀이하다가 갈축에 대한 호기심으로 주옥선 키보드 들여서 열심히 키캡세척을 하고 보니
이젠 커스텀 키보드가 보이고 삼클에 더치트가 눈이 들어오니 큰일입니다.
이건 가격도 가격이지만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거기다 키캡의 욕심이 슬슬 나기 시작하니 공제시기를 놓친 키캡들이 그렇게 좋아 보이네요.
옆동에서 매일 자랑하는 승화키캡에 크림치즈 키캡보니 제 마음이 더 조급해 집니다.
그래도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는 것 투성이인 것 같아요.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