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생명보험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의 단체보험으로 그 보험사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자기네 보험사 이익이 난 것을 가입자 분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안내라면서,
연금 보험 가입하면 그 이익금을 가입자 분 계좌로 넣어준다고 합니다.
그 보험사 상장할 때에 이익금의 일부를 계약자에게 돌여주어야 한다는 요구에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했던 기업인데, 이제서야 이익분을 계약자에게 준다니.. 웃기는 말이죠.
두가지를 물었습니다.
1. 나는 이미 계약한 보험이 있는데, 그 보험을 통해서는 왜 이익분을 주지 않느냐?
2. 도대체 그 연금보험 가입하면 이익금 중의 얼마를 준다는 것이냐?
1번 질문에 대해서는 이리 저리 말을 돌리고,
2번 질문에 대해서는 가입하기 전이라서 지금은 절대 말해줄 수 없다.
관심없으니 그만 끊자고 했죠.
(전화거는 쪽도 자기네 직업상 일로 거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바쁘지 않다면 어느 정도는 전화 응대해주는 편입니다.)
연말되니 별 이상한 마케팅을 하는 이상한 전화도 오나 봅니다.
그런데, 저만 이런 전화받는 것이 아니네요.
혹시나해서 참고하시라고 주절주절했습니다.
거래처, 보험, 대출, 기억끊긴 친구까지...
오랫만에 휴대폰이 휴대폰노릇 하고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