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때 낀 마우스를 닦다보니 분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간단한 구조니까 조립도 그냥 되겠지하고 깨끗하게 구석구석 때 빼고 광내고...
근데 막상 조립하려고 하니 되긴될것 같은데 부품이 하나 남는 겁니다.
어디에 들어가는건지 어떻게 끼우는건지 알 방법이 없어
검색 신공을 발휘해볼려고 하니 마우스를 쓸수가 없는 상태...
마우스가 없으니 한쪽팔이 없는것 처럼 불편하군요.
검색도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잘 관찰해보니 가느다란 철사조각인데 이게 휠을 돌릴때 구분감을 주는 역할을 하는 군요.
잠시 망설였습니다.
구분감 쫌 없으면 어때 하며 그냥 조립을 했는데..
쩝. 백축쓰다가 맴브쓰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삽질을 거듭하다가
결국엔 제자리에 끼워 넣었습니다.
나름 뿌듯하긴 하지만 뒷목 땡기고 시간도 꽤 허비한것 같네요.
왠만하면 뜯지말고 겉에만 닦아야 겠습니다.
마우스 한번 건드렸다가 개고생한 이야기였습니다.
건재하시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