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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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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7 08:52
맥가이버님들... 궁금합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lokiju0
조회 : 456  


어떤 전공, 혹은 어떤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신지 궁금하네요.

기판 잘라서 와이어링 다시 하고 LED같은거 막 집어 넣고 

심지어 회로까지 직접 짜고 하는 이런 지식은 

어디서 배우는거죠?

그냥 관심만 가지고 알아지는 건 아닌듯 해서요.

저도 커스텀키보드 하나 가지고 싶은데 개조기나 제작하는 과정을 보면

완전 남의 얘기같은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MX8000생기면 그냥 사용하다가 내공을 쌓아서 미니나 텐키리스정도로

개조해 보고 싶은데 지금으로선 정말 꿈같은 얘기....ㄷ ㄷ ㄷ ㄷ 



아래 그림은 아무 이유없는 짤방: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11-07 09:00
 
여기나 키매냐에서 관련글 읽으시고 직접 삽질 좀 하시다보면 금방..배우십니다!
참고로 땜질도 못했던 1인입니다!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1-11-07 09:14
 
음 전 전공은 행정학이고 근무는 금융쪽에서 합니다...
기냥 [Lv: 127 / 명성: 624 / 전투력: 2373] 11-11-07 09:16
 
앗 행정학이 전공이셨군요...ㅋㅋㅋ 저도 행정학 전공인데 ;;
젼양 [Lv: 2 / 명성: 606 / 전투력: 80] 11-11-07 09:30
 
한번만 해보면 다 잘하더라구요.
한번이 중요한듯 합니다. ㅎㅎ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1:51
 
네. 저도 한 번 해복 싶은데 일단 시작하면 질문만 너무 많이 해서 약간 민폐장이 될 것같아서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ㅠㅠ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1-11-07 09:37
 
저는 이론 물리학 전공이고 (가방끈이 아주 조금 깁니다.) 직업은 대학교 선생(직함만 그렇고 실제는 계약직 정신 노동자)입니다. 물리 빼고는 독학입니다.^^
PiedPiper [Lv: 35 / 명성: 746 / 전투력: 1363] 11-11-07 09:53
 
전 사학과 출신인데, 초보수준이지만 키보드때문에 땜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11-07 09:55
 
저는 컴공 출신이고 현재 노가다 하며 목구녕에 풀칠하고 있습니다.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1:23
 
와우... 의외네요. 정말 진정한 매니아군요.
나쁜동화님과 노바님은 이해가 가지만 땜질도 못했다는 힘내라아빠님, 행정전공하신 분.... ㄷ ㄷ ㄷ ㄷ ㄷ ㄷ
전 학부 음악전공했고 지금은 미국에서 문학비평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논문써야 하는데 이러구 있네요. ㄷ ㄷ ㄷ ㄷ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1-11-07 14:22
 
제 분야는 땜질하고 상당히 멉니다. CAD역시나 상당히 먼 이야깁니다. 껄껄. 볼프강 파울리라는 아주 유명한 이론 물리학자가 계셨었지요. (아마도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분과 관계해서 파울리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먼가 하면 파울리가 나타나면 멀쩡하던 기계가 부서진다는... 속설에 의하면 그분이 고속도로를 지나치셨는데 주변의 기계가 부서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그렇게 보면 저는 사이비 이론물리학자... 낄낄낄.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8 00:24
 
사이빜ㅋㅋㅋㅋㅋ 왠지 나쁜동화님과 저와 뭔가 통하는게 있는 것 같은데요. ㄷ ㄷ ㄷ
해석가 [Lv: 38 / 명성: 637 / 전투력: 325] 11-11-07 11:27
 
전 조선공학 출신이며, 현재 조선소에서 대형 구조물 운송 해석 및 계획 업무 하고 있습니다
용접은 못해도 땜질은 깔짝되고 있습니다
땜질 장비 부터 마련하고 나서부터, 룸메이트 눈치 보면서 하고 있습니다.
꽃데지 [Lv: 79 / 명성: 716 / 전투력: 2332] 11-11-07 11:36
 
재료공학 전공이고 전공과 무관한 일하고요

관심이 생기니 공부하게 되던디요.
베이론 [Lv: 121 / 명성: 700 / 전투력: 4002] 11-11-07 11:56
 
전 기계 공학과 인데 캐드와 땜질 암거두 할줄 모릅니다.

모르면 의뢰라는 좋은 방법이 존재합니다 ㅎ

"진리는 의뢰"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2:04
 
"진리는 의뢰"군요. 의뢰를 알지니 의뢰가 초보를 자유케 하리라.
도은파파 [Lv: 292 / 명성: 686 / 전투력: 5464] 11-11-07 12:37
 
전자공학 전공이지만 금융쪽 전산일을 하고있죠.
학생때 땜질을 해봤지만 졸업하고 10년만에 납땜 처음해봤어요~ ㅠㅠ
한타 [Lv: 290 / 명성: 680 / 전투력: 3516] 11-11-07 12:41
 
짤방을 둘러보니 한글이 새삼 대단한 문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otd사이트만 열심히 파셔도 웬간한 조립은 가능하실거라 생각해요. 화이팅~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3:47
 
한글은 정말 자랑스런 문자예요. ^^ 모든 말은 다 똑같이 소중한 것이지만 철저한 연구끝에 만들어 놓은 문자체계는 정말 자랑스럽다고 생각이 드네요.
스타도리 [Lv: 278 / 명성: 732 / 전투력: 9446] 11-11-07 13:08
 
맥가이버가 아니라서..할줄 모릅니다..ㅠ.ㅠ
GON2 [Lv: 126 / 명성: 633 / 전투력: 4177] 11-11-07 13:52
 
이론 언어학을 전공했고 직업은 뭐 책도 쓰고, 숫자놀이도 좀 하고... 그렇습니다 ^^

제 경우는 전공과는 무관하지만, 납땜이나 각종 만들기는 어릴적 제 용돈을 모두 말아먹는 것들이었습니다.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4:06
 
이론 언어학이라는게 있군요. linguistics하고 좀 다른건가요?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1-11-07 14:20
 
언어학의 한 분파인거죠. (이론물리학이 물리학의 한분파이듯)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문법의 수학적인 구조나, 소리를 내는 거니까 소리를 분석하거나, 꽤 어려울것 같은 의미론이 아마도 핵심 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4:49
 
나쁜동화교수님... 박학하시단...
위키찾아보니 나오네요. theoretical linguistics: phonology, morphology, syntax, semantics를 주로 다루는 학문이군요.ㄷ ㄷ ㄷ ㄷ
GON2 [Lv: 126 / 명성: 633 / 전투력: 4177] 11-11-09 03:24
 
네 맞습니다.
가장 좋아하던 분야는 통사론(Syntax)이었고... MIT가서 참스키 밑에서 공부하는게 꿈이었더랬죠 ㅋ
비벗 [Lv: 470 / 명성: 702 / 전투력: 4333] 11-11-07 14:00
 
음악을 전공하셨으면 악기쪽이신가요 작곡쪽이신가요? 아님 성악?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4:05
 
작곡입니다. 93이구요.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11-07 14:36
 
맥가이버에 도전할려고 납땜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9 / 전투력: 7049] 11-11-07 14:49
 
짤방을 보니 한글 정말 발음하기 만만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4:57
 
짤방이 쉬운걸 약간 어렵게 표현해 놓은 듯 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는듯 합니다. ㅎㅎㅎ
물론 외국인이 우리말 발음하기 쉽지 않는 건 확실하구요.
Fanny [Lv: 324 / 명성: 582 / 전투력: 2394] 11-11-07 15:03
 
전공보다는 열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아직 입문자이지만 매니아 분들의 열정에 감탄할 뿐입니다. 곧 커스텀 키보드 하나에 도전할 껀데, 과연 무사히 작동할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7 15:55
 
정말 그렇네요. 아무튼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빠져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11-07 17:13
 
저야 말로 뒤죽박죽 외계인이네요.ㅎ
이과 계열에서 졸업은 문과대로 했고, 대학졸업후 현재는 작편곡 공부중에 휴학중입니다.

근데 결론은 전맥가이버가 아니군요;;;;(간단한 키보드 조립에 관한 땜질은 합니다ㅋ)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1-11-08 00:20
 
저랑은 비슷하신데 역순이시네요. 저는 고교시절 이과에서 문과로 한 번 갈아타고 작곡을 했다가 지금은 문과계통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별송님정도면 맥가이버맞죠.ㄸ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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