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치명적이다. 이른바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업무를 성실하게 잘 하거나 집중력이 좋을지는 몰라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오래 앉아 생기는 '착성병'은 유방암과 대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3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암조사연구소(AICR) 연례 콘퍼런스 발제 보고서를 인용하여 한해 동안 약 10만여 명이 운동부족으로 암에 걸렸을 가능성 높다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크리스틴 프리던리치 박사는 미국인의 신체활동과 암발병 통계 분석하여 정기적인 운동은 유방암과 대장암, 자궁암 발병 확률을 최대 30%까지 낮춘다고 밝혔다. 적어도 하루 30분간 힘있게 걷는 것만으로도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알파 파텔 박사는 아무리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조기 사망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30분 에어로빅을 한다고 해도 나머지 시간을 앉아서 보내면 효과가 없다"며 의자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오래 사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전문가들은  1시간 이상 계속해서 앉아 있지 말고 가볍게 체조 등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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