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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 나네요. 어찌 아무 원인도 없이 아이가 죽을 수 있단 말입니까!
제가 있는 지역인 동대문에 문제 어린이집으로 조사받는 곳이 서울시내에서 가장 많다고 하더군요. 저도 두 쌍둥이를 어디에 보내야 할지 걱정입니다.
큰 아이도 유치원 다닐때 선생님께 벌받고 혼나고 하던 것 때문에 많이 상처를 받았었는데,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기사 읽어보고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제 아이도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저것은 아무리봐도 어린이집에서 다쳤습니다.
부주의로 애가 충격을 받은건지 교사가 때린건지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어린이집에서 다쳤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린이집 등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이 부었다며 안약을 찾았습니다.
아마 이때 아이는 충격을 받았겠죠.
그래도 어린이집 교사 및 원장은 뭐가 찔렸는지 아이를 방치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겠죠.
그리고 교사가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또 원장이 직접 업어서 하교시켰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이라는 사람이 애가 축 늘어진거하고 자는거하고 구분 못할까요?
그리고 애가 잔다고 직접 업어서 데려다 줄까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의 잘못을 숨길때 그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벗어날려고 합니다.
애가 자고 있으면 그 애 하나만 봐주는것도 아니고 애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등등 다 있는데
직접 데리고 올까요? 부르겠죠. 애 자니까 데려가라고...
필가 끓어 오릅니다. 저도 아이 둘을 유치원에 보내면서 가끔 다쳐서 돌아오면 정말 화가 나는데 ...
제가 저 부모의 입장이라면 내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더라도 개인적으로 보복을 할 것 만 같네요.
"공구는카드할부로"님의 말씀처럼 어린이집은 자고로 애가 의사표현 할 수 있을때 보내야 한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개인적으로 보통인내심많은 사람 아니면 어린이집운영이나 교사같은거 하기 힘듭니다.
애 둘 보기도 힘든데 그 많은 애들을 보통 인내심으로 돌볼 수 없겠죠.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녀오면 꼭 좋았던 일 나빴던 일 물어봅니다.
유치원을 몇 번 옮겼는데 한 번은 시설물관리를 너무 안해서 더러워서 옮겼고
다른 한 번은 못된 선생을 만나서 옮겼고
지금은 나름 만족하고 보냅니다만 여전히 마음이 불편해 질때가 종종이죠.
어린이집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같네요.
제발 이런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사명감을 좀 가졌으면 해요.
(물론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