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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과 앨리게이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나쁜동화님 글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검색해보니 다들 아시는 사실이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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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냥 통틀어서 악어라고 부르는 파충류 종을,
영어권에서는 다시 세분화해서 종류에 따라 세 가지 이름으로 나누어 부른다.
엘리게이터(Alligator), 크로커다일(Crocodile), 그리고 가비알(Gavial)이 그것이다.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서식지이다
엘리게이터는 주로 아메리카 지역,
크로커다일은 주로 아프리카와 인도, 동남아시아, 호주 지역에서 서식한다.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두 종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주둥이의 형태.
엘리게이터는 주둥이가 비교적 넓고 입을 다물면 이빨이 완전히 갈무리되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데 반해,
크로커다일은 주둥이가 비교적 좁으며 입을 다물어도 이빨이 삐져나와 밖에서도 보인다.
또 몸집은 일반적으로 크로커다일 쪽이 엘리게이터보다 더 큰 편.
성질은 엘리게이터가 비교적 온순하여 애완용으로 길러지기도 하는 데 비해
크로커다일은 외형에 걸맞게 매우 사납고 거친 편이다.
악어 가운데 가장 무섭고 포악하다는 바다 악어(Salt-water Crocodile)가 바로 크로커다일 종이다.
이 악어는 다 큰 놈의 몸길이가 7~10m, 몸무게가 많게는 300kg까지 나간다.
물 속에서 일부러 흙탕물을 일으켜 숨어 있다가 먹잇감이 접근하면 갑자기 덮치는 방법으로 사냥을 하며,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로 순식간에 식사를 끝내는 바다 악어는
그들과 똑같이 물에 서식하며 몸무게가 4톤이나 나가는 하마를 가장 무서워한다.
가비알은 크로커다일을 다시 세분화해서 분류되는 종으로,
주둥이가 눈에 띄게 길고 좁은 게 가장 큰 특징.
일반적인 특징은 크로커다일과 비슷하며, 인도와 동남아 지역에서만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