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네비가 워낙 막장인지라 성질나서 집어 던져 버렸죠. 콩내비 프로그램 쓰는 놈인데... 업데이트 끊긴지 2년도 넘었고 이거 더 달고 다니다간 정말 화병나서 사망할 것 같았습니다.
네비를 알아보는데 갤럭시탭1이 네비로 괜찮다는 평을 듣고 알아보니 네비 가격 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KT 와이브로용으로 월 23천원. 1년 약정만 하면 됩니다. 총구입 비용 26만원 정도인데... 와이브로야 어차피 사용하는 것이니 할부원금은 14만9천원입니다. 제가 스마트폰없는 2G 유저인지라 그렇지 않아도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할까 고민중이었는데 갤탭 하나로 완벽하게 해결될 것 같네요.
맵도 허접한 맵이 아니라 아이나비가 지원된답니다. 올레네비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아이나비가 올레네비에 딸리지는 않겠죠.
15만원 기기값에 월만원 정도로 2G 011 사용자 오프라인 갑갑함도 해소되고 아이나비 3D로 네비 걱정도 해소되니 이거 참 꿩먹고 알먹고 아니겠습니까. 갤럭시탭 100만원 주고 구입하신 분들이야 참으로 애석합니다만... 가격이 똥값이 되서 저렴한 네비가 PMP 등 다용도 디바이스 생각하시는 분들 갤탭이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랑해요, 삼성. 앞으로도 망한 모델 종종 내어주세요. 갤탭 1년 사용하다 보면 10.1도 망해서 똥값이 풀리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그러면 갈아타야지...(아... 괘씸한 나의 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