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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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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28 12:24
저희 가족의 멤버가 하늘로 떠났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아싸
조회 : 456  

저희 부부가 아이가 없을때, 외로움을 달래주었던 저희집 강아지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떴습니다.

뭐 개 한마리 가지고 그러느냐 말씀 하실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태어났을때 심장 판막 이상으로, 3개월 못 넘긴다고 하는 강아지를, 저희가 죽을때 까지만 보살피겠다고 한게 벌써 5년 반이 지났네요.


이번에 감기 걸린것 같더니, 역시 심장이 안좋은지, 버티지를 못했습니다.

그동안 사고도 많이치고, 이쁨도 많이 받고 그러던 놈 이었는데....


오늘 여신님 눈에 눈물이 떠날줄을 모르네요.

녀석 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서 그런지.....


저희집 이어서 그렇게 오래 살았다고, 주위분들이 그러십니다.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구요.....


녀석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미안하다고... 좀더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이죠.....

그리고 잘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뭉치야... 잘가....


유무 [Lv: 61 / 명성: 662 / 전투력: 3515] 11-10-28 12:28
 
마음이 짠하겠네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10-28 12:33
 
엄마 아빠의 마음을 뭉치도 틀림없이 알았을테고 행복했을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1-10-28 12:43
 
아싸님 힘내세요 ㅠㅜ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10-28 12:45
 
힘내시길!
keis [Lv: 10 / 명성: 614 / 전투력: 531] 11-10-28 12:52
 
저희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이름이 같아 더욱 남일 같지 않네요...

정 많이 드셨을텐데 마음이 많이 안좋으시겠군요..

그래도, 힘내세요!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1-10-28 12:52
 
저희집 쭈쭈는 10살이 넘었는데.. 오래 살아야 할텐제 말입니다..
그런데 식탐이 장난아닙니다. 나이들더니 점점 더 심해지네요..
공주아저씨 [Lv: 166 / 명성: 699 / 전투력: 5582] 11-10-28 13:03
 
좋은 친구였네요.
토서 [Lv: 47 / 명성: 631 / 전투력: 1465] 11-10-28 13:12
 
6년 남짓 살았나 보네요. 그정도 살면 개에겐 사람으로 치면 40대 중반정도 될까요
일찍 가는 애들은 참 안타깝죠. 묻어주나요 화장하나요? 요즘은 화장도 많이하던데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10-28 13:16
 
뭉치야 잘가 ㅠㅠ

개를 키워보신분들은 아마 그마음 잘 알듯합니다.
저희 고향집에도 쫑이 라는 시츄를 키우는중인데 년수가 오래될수록 떠나보낼날이 걱정이 되네요.
무늬 [Lv: 56 / 명성: 625 / 전투력: 3022] 11-10-28 13:23
 
위추드립니다ㅠㅠ
Venom [Lv: 104 / 명성: 594 / 전투력: 3564] 11-10-28 13:30
 
그래서 강아지를 못 키우겠습니다.

떠날때 정말 슬플 것 같거든요.
헤헤히힛 [Lv: 4 / 명성: 595 / 전투력: 234] 11-10-28 13:40
 
타지방에 나와있어 자주못보는 집에있는 강아지들이생각나네요...

힘내세요!
해리포터 [Lv: 61 / 명성: 648 / 전투력: 1171] 11-10-28 13:41
 
가족처럼 생각하던 기계든 동물이든 이별은 슬픈거죠... 힘내세요.
노바 [Lv: 300 / 명성: 756 / 전투력: 7658] 11-10-28 14:06
 
아...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가족의 품에 들어온 순간부터 이미 동물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이잖아요... 가슴이 쨘해옵니다.
나무 [Lv: 1318 / 명성: 626 / 전투력: 7030] 11-10-28 14:29
 
저도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오랫동안 함께한터라 그 맘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ㅠㅠ

위추드립니다..ㅠ
시골영감 [Lv: 4056 / 명성: 722 / 전투력: 15288] 11-10-28 14:31
 
언젠가 다른인연으로 다시오겠죠.
뭉치안녕..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1-10-28 14:31
 
에혀... 위로 드립니다....

뭐라 말씀 드려야 할지....
다정다감 [Lv: 1 / 명성: 595 / 전투력: 40] 11-10-28 14:33
 
아..... 누군가가 떠난가는건 언제나 슬픈일이죠;;
힘내세요 ;;
한량 [Lv: 89 / 명성: 755 / 전투력: 5899] 11-10-28 14:34
 
개도 수명이 길면 키워보겠는데 말이죠..

힘내세요..
오타 [Lv: 251 / 명성: 697 / 전투력: 3164] 11-10-28 14:45
 
저희 강아지 가족들도 어느세 나이가 들었더군요..
엄마 12살 아들딸 8살....
엄마 강아지가 슬슬 계단 오르는걸 꺼려하네요 - -;
매일밤 둘만의 데이트(산책)가 하루 마무리하는 여유로운 시간인데...

그래도 아파서 그랬다는게 더 마음이 아프네요..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10-28 14:51
 
ㅠㅠ아싸님 힘내세요!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10-28 16:53
 
삼가 고견의 명복을 빕니다.
vital [Lv: 475 / 명성: 633 / 전투력: 3658] 11-10-28 17:06
 
떠나 보내는게 가슴아파서 못 키웁니다 ㅠㅠ
만년스토커 [Lv: 479 / 명성: 756 / 전투력: 5640] 11-10-28 17:10
 
아싸님 가정에서 받았던 사랑만큼

저 세상에 가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겁니다


저도 몇년전 먼저 떠나 보낸 그 때가 떠 오르네요
garyowen [Lv: 23 / 명성: 711 / 전투력: 298] 11-10-28 18:00
 
저희 집 강아지도 14살인데 심장이 안좋아서 계속 병원에 다니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심장 기침을 "칵"하면 옆에 있는 사람들도 가슴이 뜨끔합니다. ;ㅁ;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또 나눠주고 하늘나라에 갔으니,
5년 반이라는 세월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위로를 드립니다.
작안의샤나 [Lv: 195 / 명성: 633 / 전투력: 6456] 11-10-28 18:58
 
저런 그 마음 잘 알죠. 키우던 애완동물이 내 곁을 떠나는 기분이란 전 강아지 키우다 험하게 세상을 떠나서 그다음부턴 동물을 안키우게 됐네요. 좋을 곳으로 갔을거에요.
DJ몽키 [Lv: 364 / 명성: 633 / 전투력: 20932] 11-10-28 22:47
 
정말 맘아프시겠네요;;

힘내세요~ㅠㅠ
전기물끓이기 [Lv: 2 / 명성: 676 / 전투력: 37] 11-10-28 23:59
 
반려동물이 떠났을때 느낌 잘 압니다.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우리 딱지가 그랬던 것 처럼요..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4] 11-10-29 00:26
 
가족을 보내셨군요...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1-10-31 01:01
 
뭉치도 많이 고마워하고있을거에요
아싸님도 여신님도 힘내세요
토르테 [Lv: 9 / 명성: 568 / 전투력: 797] 12-02-20 19:56
 
정말 마음이 아프셨겠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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