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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총선 치르면, 한나라당 서울의원 40명중 33명이 배지를 잃는다는 설이 있네.
실제 선거 개표 결과, 서울의 48곳 중 7개 선거구에서만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의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진영), 서초갑(이혜훈), 서초을(고승덕), 강남갑(이종구), 강남을(공석, 전 공성진 의원), 송파갑(박영아), 송파을(유일호) 선거구에서 나경원 후보가 박원순 후보를 앞섰다. 지금 당장 총선을 치른다면, 당시 한나라당 서울지역 의원 40명 가운데 33명이 금배지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 주요 정치인의 지역구 상황도 살펴보자.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홍준표 대표 지역구인 동대문을에서 11.3%, 나경원 후보 지역구인 중구에서도 4.9% 높았다. ‘박원순 저격수’로 나섰던 의원들, 그러니까 박원순 후보의 학력 위조 의혹을 앞장서 제기했던 강용석 의원의 마포을에선 박원순 후보가 20%포인트, 병역 문제를 주로 제기했던 신지호 의원의 도봉갑에선 12% 이상 앞섰다. <한겨레> 6면 보도.
● 30대들이 느끼는 여당에 대한 반대정서는 도를 넘는 것 같다.
방송 3사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30대 유권자의 75.8%가 박원순 후보에게 ‘몰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3명꼴로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이다. 이들은 왜 박원순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일까. <경향신문> 2면에 답이 있다.
“지금의 40~50대는 적어도 자기 소유 아파트 같은 부동산은 갖고 있지 않나. 이것으로 어느 정도 경제적 안정을 얻을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우리는 전세금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처지다.” ”지금의 30대는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세대인데 정규직을 찾는 것조차 어렵다. 또 물가는 뛴다.”
○ 결국 팍팍한 삶이 원인이었다는 이야기네.
김석호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제위기와 취업난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세대가 20~30대인데 현 정부는 이런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고 실패한 경제정책을 내놓고, 4대강 사업에만 몰두했다”며 “게다가 나경원 후보 같은 0.1%의 엘리트가 말하는 서민 이야기를 누가 공감하겠는가”라고 말했다.
● 젊은 세대의 표심을 수렴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했네.
그런 어청수 경호처장 임명은 무엇일까. 2008년 경찰청장 재임 시절 촛불시위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해 컨테이너를 쌓아 광화문 입구를 막은 일(일명 '명박산성')을 지휘, "소통을 차단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어 처장은 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지 석 달도 되지 않아 '보은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SNS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에서 보여준 젊은 세대의 뜻을 새기겠다면서 '명박산성' 어청수를 경호처장에 임명했다"는 내용의 비판 글들이 올랐다.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도 “요즘 CF가 떠오릅니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는." <한국일보> 8면 보도.
● 한미FTA, 오늘 처리를 예고했는데 쉽지 않겠지?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한나라당 남경필 최고위원은 한미FTA 비준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 "야당에서 깨자고 하면 일방적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10월 국회 내 강행처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단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직후 달라진 정국 상황을 고려할 때 비준안 강행처리에 나서기에는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또 국회를 열 수 있는 시간이 오늘과 다음 월요일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간상의 제약도 있다. 때문에 당분간 상황을 지켜본 뒤 내달 초 처리를 시도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국일보> 10면 보도.
● 한미FTA기초자료도 제출 안하고 비준을 압박했다고.
야당은 △협정문 한글본 번역 오류 정오표(296건) △저율관세할당량(TRQ)을 포함한 비용추계서 △자동차세제 개편에 따른 지방재정 감소 보전방안 △개정해야 할 국내 하위법령 목록 △미국의 이행법 검토보고서 등을 요구하지만 정부는 이들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래놓고 눈감고 찍어라 이런다는 것이다. <한겨레> 8면 보도.
● 이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 이어 연속 3%대에 머무르며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4.3%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장률은 내년에도 4%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1면 보도.
● 대구지검장이 수년간 금품수수를 하다가 사표를 냈다고?
현직 검사장이 도장전문업체 회장으로부터 수년간 지속적으로 금품을 받아 온 사실이 경찰 내사 결과 드러나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검사장의 금품수수 행위가 직무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사 종결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휴가를 낸 뒤 한상대 검찰총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국일보> 1면 보도.
● 이번엔 판사 이야기도 있지?
지난 21일 제청된 신임 대법관 후보에 오르지 못한 서울 지역 고위 법관이 같은 대학 즉 K대학 출신 후배 판사 20여명에게 '성원'을 부탁하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원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대법관 인선)에 K대가 유력하다는 말에 따라 동문회에서 여러모로 많이 노력했고, 배석 판사들까지 추천했지만 현직 (사법연수원) 13기는 아직 이르다는 뜻인지 추천조차 받지 못했다"며 "내년까지 한 번 더 성원해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동문(同門) 출신 판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조선일보> 13면 보도.
● 아들 사위 처남이 검사라도… 사기 치면 결국 감옥행이라는 기사는 뭔가?
아들과 사위, 처남을 검사로 둔 무역업체 대표가 사돈에게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사건은 ‘검사집안 분쟁’으로 법조계의 이목을 끌었지만 결과적으로 법조인 가족을 둔 ‘프리미엄’은 없었다.
김 모 씨는 알루미늄 새시 제조업체 대표인 사돈 하 모 씨를 속여 2004년부터 2008년 말까지 선급금과 보증금 명목 등으로 370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김 씨의 건강이 좋지 않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동아일보> 13면 보도.
● 오늘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며?
낮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7도, 광주·대구 20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내일 영동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내다봤다.
정치하는 사람들도 예전이 좋았겠지요
SNS도 없고, 촛불도 없고...........
그저 안기부와 코렁탕이면 되었던 시절인데 ㅎㅎ
정신들 차리면 좋겠어요......지금 남아있는 권력이라도 계속 가지고 가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