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페이자가 열린 벌써 120일이나 지났습니다.
결혼식 전날 주문 메일을 넣고 신혼여행 직후에 해외입금을 진행하던 것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4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키캡을 한국에서 제 자택으로 수령하여 현재 키캡 검수를 진행 중입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배송하는데 수고해 주신 노발리스님, 고고위시스피놀자님, 싱크님 감사합니다.)
일부 디자인이 의도했던 것과 다르게 온 것이 좀 있고, 이 부분은 메일을 보내 문의 중입니다.
집에 거대한 박스들을 껴안고 있는 게 개인적으로도 부담인지라 가능한 한 재빠르게 소분 후, 배송을 하고 싶지만 확정이 될 때 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셨던 것에 가깝기를 바라며 일부 사진을 공개합니다.
(사진 퀄리티가 좀 낮은 건 양해해 바랍니다.)
코알라 블랙에 적용한 87키 원톤.
2.1 키캡 일부 사진 / experiment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다양한 배색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삼미니+블랙 레이저에 적용한 2.1 상단숫자열
"펑션키 따윈 장식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모른다니깐요!"라는 사상 아래에서 태어난 키캡입니다.
그냥도 쓸만합니다만, 역시 림케비나 미니배열과 상성이 좋습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되는 시점입니다만, 지금 여러가지로 고민하는 중입니다.
좀 더 제대로된 사진은 추후 일정이 확정된 다음에 앨범 게시판을 통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P.S. 혼자서는 절대로 진행할 수 없었을 겁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많은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