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글을 쓰다가 멈칫 멈칫하고는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언제부터인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글을 쓰거나 채팅을 할 때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대화를 하거나 할 때는 'ㅋㅋ,ㅎㅎ' 정도는 자주 사용하지만 이모티콘 등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문득 든 생각이 '글이 너무 딱딱해보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글을 쓰다가도 글이 너무 딱딱해보이고 무게 잡는 것처럼 보이면 괜히 이모티콘을 섞어주기도하고 그렇게 글을 쓰게 되더군요.
저만 그런가요?
사소한 글을 쓸대도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상당히 고심을 하고 글을 쓰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꼼꼼한 성격탓(-_-소심한)도 있겠지만 말이죠.
다른 회원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한편으로는 타인의 글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있나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타인에게 공격적이거나 모욕적인 글을 쓰지 않는다면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너무 고심하지 않고
편안히 글을 쓰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