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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DM보다는 OTD가 정감이 가고 많은 분들의 따듯한 마음이 전해져서 이곳에 더 자주 들리는데요... 356C공제 이후 조금 조용해 진듯하여... 그냥 넋두리나 좀 적어보려구요...^^;
어렸을적에 철컹철컹 IBM 키보드를 사용했던 기억에 다시한번 그 느낌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일단 하나를 지르게 됩니다... 마제갈축Tenkeyless.. 청축Tenkeyless는 이미 다 팔렸는지 보이지도 않고, 당시 생각에 리니어는 치는 맛이 제게는 맞지 않을듯 하고, 걸리는 맛이 전 좋더라구요..
선지름후검색(=_=;)으로 KBDM을 알게 되었고.. OTD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눈이 돌아가더군요... @_@;;;
추억속에 느낌을 다시금 느껴보고자 했던 제겐 또다른 세계와의 조우와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제품의 스펙과 튜닝, Customizing된 키보드까지... 눈팅과 공부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었지요... (왠지 내손에 있지는 않지만 눈으로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듯한...;;) 그때 356과 DK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와~ 이건 정말 대단하신 분들만 사용하는 건가부다 하면서 구경만 해댔더랬죠...
그렇게 눈팅으로 매일 들락거리던 어느날... 356 Last버전 공제공지를 보게되고 나도 참여할 수 있는건가 하는 맘에 더 자주 들어오게 되었죠... (응삼님의 사진은 하루에도 수도없이 보았죠...ㅋ) 그러던중 공제참여글을 보고 참여한다는 글을 다 적기까지 심장이 두근반세근반... 끝나구선 담배를 연거푸 피웠다는... 쿨럭~
... 요즘들어서는 매일같이 들어오기는 하는데... 좋은 매물들이 있음 땡기고 싶지만.. 공제이후 아주 씨가 말라버린 잔고에.. OTL
얼마전 naga님께서 알려주신 8113H도 그토록 땡기고 싶었는데... 어제 KBDM에는 제가 그토록 원하던 구형청축이 떴었는데... 장터란것이 잔고와 시간의 여유에 반비례하다는걸 절실히... 아주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회사일로 인해 정신못차리고 늦게까지 있다가 퇴근해서 보면... "털썩~".. 한동안 잔고없어서 애만 태우다가 어찌어찌 마련해서 보면... "털썩~".. 이런 어려운 장터난속에서 오래도록 고수에 길을 이어가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아니 주문을 걸었죠... .구형구형 하는데... 내게는 단지 더 오래된 것일 뿐이다... .차라리 새삥구해서 더 오래도록 잘 쓰자... .좋은 매물들이 넘쳐나고 눈돌아가도 지금 내가 필요한게 아니면 참자... 눈물을 머금고...
그래도 눈돌아가고.. 두근반세근반.. 구형구형 하는 제 자신을 보니 어지간히 미치긴 미쳐가나 봅니다... ㅋ;;
사실 구형청축은 실제로 써보지도 않았지만 눈팅에 눈팅을 거듭하여 356C조립때 한번 써보고팠지만... 걍 포기했습니다... 차라리 현재생산되는 새삥구해서 순정으로 쓰다가 손맛없어지면 요리조리 양념쳐서 그때그때 간보며 맞춰가려구요...
이제 356C가 나오기까지 한 두어달 남았나요? 그때까지 필요한건 내 구미에 맞는 키캡과 스테빌... (아~ 8113H.. T^T)
잠시나마 체리엔 없는듯한 먹색먹각 승화 리얼키캡을 어떻게하면 쓸수 있을까... 고민했죠.. 키캡을 자르고 붙여? 속을 매꿔서 +자형태를 만들어? 괜히 이질감생기면 대략낭팬데...;; 리얼키캡이랑 체리키캡이랑 업체가져가서 이렇게저렇게 해주세효~ 하다가.. 어느순간 키캡을 알루미늄으로 가공을 하면 어떨까... 한 2셋정도면 괜찮을까? CAD데이터는 웹뒤져서 얼추 찾아보면 나올듯 하고... 업체에 넘기면... 되는데... 자... 잔고는... (니가 이제 아주 그냥 미쳐가는구나야...)
그냥 이온님께서 키캡 공구하시면 그 때 한번 묻어가보려구요...헤~^^;;; (이것도 가능할지는...ㅡㅜ)
음... 그냥 일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키보드 생각뿐이어서.. (성격상 하나에 빠지면 미치는 성격이라...) 키보드늪에 또 한넘 빠져서 허우적 대는넘이 넋두리나 좀 늘어놓나부다... 해주시어요..
이제 이틀만 버티면 올해에 귀하디귀한 황금연휴가 시작되는군요.. 멀리 여행을 계획하시는 OTD여러분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며 재미난 여행되시어요~
yoru님// 그러게요... 그냥 전 걸리는 느낌이 좋아서 그것도 많이 시끄럽지 않지만 그래도 딸깍~하는 소리가 좋아서 청축을 선호하게 되는데... 구형은 그냥 구형일뿐... 이라고 맘먹을려구요(ㅡㅜ).. 아무래도 오래도록 잘 쓰려면 그래도 새삥이 낫지않을까 하는 자기주문이죠~ ^^
응삼님// 얇고 길게~ 천천히 가보려구요... 여느 사이트와는 달리 따듯함이 묻어나는 OTD가 그냥... 좋답니다~ ^^
공제진행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폭풍간지의 끝을 위해 오늘도 열심이신 응삼님 화륑~
덧) OTD는 오프모임 없나용? 언제든지는 좀 힘들지라도.. 시간이 허락된다면 직접뵙고 좀 더 친해지고 싶은뎅...
근데 솔직히 제가 막손이라 그런지 몰라도..거의 별차이 없더라구요;; 둘다 클릭음도 같고 감촉도 같고;;
손이 많이 예민하시지 않다면 그냥 신형청축 구하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