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초보별쏭입니다...
일전에 답답한 마음에 자게에 후배녀석에 관한글을 썼었는데요.....엊그제 수요일 수술을 잘 받으셨고
일단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것같습니다...
당초 4시간 정도 소요될것이라는 수술이 무려 10시간근처의 대수술이 되었네요....간으로 전이 되진 않았지만
담낭의 위치상 간을 반이상 잘라내야하는 수술이었고 나이도 있으시고 간기능자체가 좋지 않으셔서
고생을 했던것 같습니다.... 수술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수술이 끝나고는 마취가 잘 깨지 않아 밤새 옆에서
지키면서 잠이 들지 않도록 해야했다고 전해 들었네요
다행이도 현재 잘 회복되고 있고 수술의 경과는 좋으니 앞으로의 치료만 잘 받으시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전에 꽁돈 생겼다면서 이리저리 썼던 돈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이 일에 꼭 필요한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제 욕심에 질렀던 것들 과감히 처분하고 작지만 수술비라도 보태었습니다...
돈으로 갚을수 있는 은혜는 아니지만 꼭 필요할때 조금이나마 도울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응원해주셨던 오티디 횐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혹이나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하여 올려드립니다..
건강한 몸으로 이렇게 숨쉬고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한번 새삼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