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에 안면도 백사장항에 대하와 꽃게 구경하러 갔다 왔습니다.
집에서 오전 10시에 떠나, 내비 추청 2시간 걸리는 길을 3시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오후 3시에 떠나서 집으로 오는 길도 비슷하게 시간이 걸리더군요.
차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대하 시세는,
외국종 (흰다리라고 하네요) 양식 1킬로 2만원
외국종 자연산 1킬로 2만 5천원
(외국종에는 타이거 새우인가 하는 놈도 있습니다)
국산 자연산 대하 냉동했다가 해동한 것 1킬로 5만원
국산 자연산 대하 생물 1킬로 7만원
* 국산종은 가격을 별도로 붙여놓지 않고 시가대로 판다고 써 놨습니다.
일반 식당에서는 국산 대하는 가격때문인지 판매하지 않고 흰다리만 판매하네요.
식당에서 먹으면 대하 (흰다리) 1킬로 4만원 정도입니다. 대부분 비슷한 것 같습니다.
1킬로를 저희 부부가 다 먹기 힘들더군요.
그런데도 그거 다 먹고 칼국수까지 먹고 나니.. 후유증이 오늘도 좀 있습니다.
성인 4명 정도가 가서 대하 1킬로, 우럭탕 하나 정도와 밥을 같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꽃게는 대부분 숫놈을 파는 것 같습니다.
꽃게는 최하 3킬로에 2만원 (게가 움직이지 않더군요)
살아있는 놈들은 1킬로에 12000원부터 18000원 정도에 파네요.
나름 바빠서 같이 가지 못한 애들을 위해서 국산 대하 생물을 사갔습니다.
집에서 구워먹어 몇점 맛을 보니.... 흰다리와는 맛이 다르네요. 월등합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안내하는 사람들이 유도하는 백사장항 주차장까지 가셔도 좋습니다.
그래야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시장 앞을 지나면서 구경도 하고,
게다가 주차장인 해변가에 차 세우면 바로 앞이 백사장항의 해수욕장입니다.
갯벌이 아니어서 운동화나 샌들 신고서 바닷가 산책하기 좋더군요.
(저희는 모르고 중간에서 길 가에 차를 주차하고,
백사장항 수산시장 근방에서 식사한 후에 산책하다가 바닷가로 갔습니다.)
좋은 나들이 정보 네요!!
갈수있을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