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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앍! 저랑 반대시군요.
내년 초에 나올 둘째도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와이프가 얼마나 실망을 하던지.
저는 아들타령 한 적이 없습니다. 와이프가 너무 간절히 바라니 저도 같이 바래줘야 할 것 같아서
매일 여기저기 아들아들 했는데...
제가 컴퓨터 앞에서 너무 오래 있어서 그렇다는 등의 와이프 불만을 그냥 받아주고만 있습니다.
어제도 애들 소풍보내고 유치원 엄마들끼리 모임이 있었는데 자기만 빼고 둘째는 다 아들이라며
둘째한테 미안해서 그러면 안 되는데 서운하다고 자꾸 눈물을 뚝뚝 떨굽니다.
상대적인거다. 회사에 지인들은 한 사람만 빼고 다 딸이다.
그나마 한 사람은 아들만 둘이라 절망한다고 얘길해줘도 위로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양가 부모님들도 아들아들 하신 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아들이 간절했던 건지
글타고 셋을 낳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본인도 싫다고 하니...
어찌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제로록님과 제 입장도 상대적인건데...
하도 와이프가 그러니 저도 괜시리 잘 생기고 귀여운 남자아이들 보면 심란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핑크 자전거 예쁘군요. 아직 두발 자전거를 타기에는 이른 것 같지만 사주고 싶습니다. ^^
그게 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도 둘째를 가지기 꺼려했던 이유가 무조건 아들일것 같아서 -_-;
제가 집안에 제일 큰형인데.. 24명의 동생중에 한명만 여자지 말입니다. 쩝...
세상이 참그래요.. 그렇다고 .. 딸 낳는집 아늘 낳는 집에서 하나씩 나아서 바꿀수도 없고. 쩝
여신님이 하나만 키우시기로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