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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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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1 17:57
속이 뒤집어 졌습니다. >.<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마가리타
조회 : 456  


이틀전 여신님과 일산 라페스타에서 깐부치킨이라고 새로생긴 치킨집이 있길래 가서 먹었지요.


마늘전기구이가 먹고 싶다하여 시켜먹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빠닭(오븐에 빠진 닭) 이나


프라이팬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물론 프라이팬의 감차칩은 굿~!)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속이 좀 안좋아 화장실에 갔습니다. 30분 뒤에 또 갑니다. 1시간뒤에 또 갑니다. 점차 속이 꼬이는 느낌입니다.


제가 원래 장이 좀 안좋아 장염도 일년에 한번은 꼬박 걸리곤 합니다. 장염은 걸리면 속이 더부룩하고


굉장히 답답하며 아파서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지요. 다른일을 제대로 못합니다.


암튼 오늘 평소가던 내과말고 새로운 곳엘 갔는데 나이가 아주 지긋하신 60대 후반? 에 의사선생님께서


배를 손으로 짚어보시더니.. 역류성 식도위염? 이 있다네요. 나중 내시경한번 받아보라 합니다. 


주사를 맞았는데 엉덩이가 아프네요 걸을때 ㅎㅎ 약 보름치 처방받아 왔습니다.


밀가루음식, 찬 음식류, 기름진것, 탄산음료, 맵고 짠음식, 술과 담배...


이 모든걸 끊어야 한답니다. 항상 듣는 말이라 이젠 다 외우네요. ㅎㅎ


라면을 어떻게 안먹고 살며, 아이스크림과, 고기를 안먹고 살수가 있나요? 


피자먹을땐 콜라가 필수인데 피자에 우유를 먹으란 말인가요?


가끔 매콤한 떡복이나 짭짜름한 오뎅도 구경만 하라는 건가요?


술과 담배는 안하니 이건 다행입니다;;;


모든 회원님들 건강 조심하세요. 위는 망가지면 완치가 안된답니다.ㅜ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9-21 17:58
 
피자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고생이십니다.

쾌차하시기를..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18:01
 
제게 피자를 먹지말라는 것은 오티디를 끊으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고로 불가능이라는..^ㅎㅎ
DJ몽키 [Lv: 364 / 명성: 633 / 전투력: 20932] 11-09-21 18:00
 
헉!! 언능 쾌차하시길 빕니다!!

저도 요즘 체중조절 중이라..맛난거 하나도 못먹고 있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18:03
 
제가 속이 다 나을때까진 삼클구하시면 안됩니다. 안그럼 제 속이 더 뒤집어 집니다. 응? ㅎㅎ (ㄴㄷ에용~^)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1-09-21 18:01
 
당분간은 채소랑 과일위주에 식단으로..^^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18:04
 
제가 무슨 걸그룹도 아니고;; 정녕 소녀시대 식단을 따라해야 한단 말입니까??;;ㅎㅎ
3rd [Lv: 6 / 명성: 718 / 전투력: 1212] 11-09-21 18:05
 
고생이십니다.
전 성인 아토피로 인해서 위에 나열되어진걸 먹으면 바로 피부가 뒤집어져서
3주째 채식중입니다.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18:13
 
허거걱...그 무섭다는 아토피;;; 저는 한 이삼년전에 피부희귀질환 (팔같은데 손톱으로 살짝 긁기만 해도 빨갛게
부어오르는 글자를 쓰면 글자가 3d 입체로 올라오죠 ㅎㅎ;) 에 걸려 애먹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자연히 없어지더군요. 3rd님도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부디 아토피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찌니 [Lv: 476 / 명성: 755 / 전투력: 13977] 11-09-21 18:07
 
흠냐... 위추 드립니다..... 저도 역류성 식도염은 격년에 한번은 진단 받는 거라... (그래도 아직 심한 수준은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18:14
 
저도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닌것 같은데.. 한번씩 위를 꼬챙이로 관통당하는 고통이 오면 진짜 내시경한번
받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ㅜㅜ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1-09-21 18:17
 
내시경 검사한지 오래되셨으면 한 번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습니다.

내시경 검사하기 전에 약 먹는 것이 힘들어서 하고 싶지 않습니다...ㅠㅜ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18:27
 
저는 몸안에 뭘 집어 넣는다는것 자체가 싫습니다. 약먹는것도 고통이라던데 ㅜㅜ 치과만큼 가기싫은
내과입니다 ㅎㅎ;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1-09-21 18:25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요전에 하루종일 그래서 음....어딘가 많이 아팠습니다. ㅠㅠ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18:30
 
규칙적인 식사과 폭식은 금물인데 어떻게 사람이 매일 세끼꼬박 먹으며 배고플땐 과식도 할수 있는건데

남들은 한달내내 술을마셔도 멀쩡한것을;; 왜 난ㅜ 마디님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1-09-21 18:26
 
장염 ㅡㅡ ;;;;
화장실 입구 근처에서 일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내시경한번 해보세요... 오랜만에 한거라 긴장했는데...
기침 한 번 한 것 빼고는 x-선 찍듯이 쉽게 했습니다...^^*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18:31
 
ㅎㅎ화장실 입구 근처서 일했다는 글이 확 와닿는데요.ㅎㅎㅎ

내시경 한번 검색해봐야 겠습니다. 엑스선 찍듯이 쉽게 할수 있음 좋겠네요.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9 / 전투력: 7049] 11-09-21 19:08
 
지금은 그래도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할 지경까지 가는 것 보다는 낫죠.....음식 조절이 쉽진 않겠지만 잘 조절하셔서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22:02
 
넹..좋게 생각해야죠. 이제 진짜 음식조절조 해야할까봅니다.감사합니다.
소주 [Lv: 273 / 명성: 635 / 전투력: 13371] 11-09-21 20:56
 
장염은 저도 접때 한번 터져서 잘 알지만 역류성 식도위염은 위험하네요. 저희 모친께서 그 증상이 가끔 터지시는데, 보통 고통스러운게 아닙니다. 접때 한번 응급실에 가신적이 있거든요.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22:05
 
넹..저도 역류성 식도위염 증상은 처음 받았습니다. 내시경할날이 멀지 않은거 같아요.ㅜㅜ 이번껀 좀 마이 아프더라고요. 위를 대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순간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TheBits [Lv: 64 / 명성: 658 / 전투력: 3135] 11-09-21 21:32
 
역류성 식도염은 저도 있었는데 8주간 약먹었습니다.. 좀 심했었지요.. 내시경은 이제 지겹다는...
과식,흡연,커피는 쥐약이랍니다.. 더해서 식사 후 자세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역류성 식도염 확진은 내시경으로....

아무거나 잘 주워 먹어서 그런지 장염이야 일상 다반사인데.. 저를 아는 사람들끼리는 '흐른다','흘렸다'등등으로 부릅니다. ㅋㅋ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1-09-21 22:06
 
약을 보름치만 지어왔는데. 8주나 먹어야 하나요? ㅜ커피도 끊어야 겠군요. 마끼아또 좋아하는데 흑..
흐른다, 흘렀다 느낌 이번에 저도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ㅎㅎ;;
무심이 [Lv: 74 / 명성: 745 / 전투력: 2083] 11-09-21 22:29
 
저도 장염이 일년에 생기는데 최근 1년은 두세달이 머다하고 생겨서 아예 그 길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못먹는거 다이어트하듯이 먹지 말자 뭐 이런 마인드... 으...
DSPman™ [Lv: 1043 / 명성: 756 / 전투력: 9205] 11-09-21 23:10
 
저도 역류성 식도염 + 위염 + 십이지장염 쓰리콤보로 걸려본적이 있습니다.
뭔 바람이 불었는지 평소 주량을 훨씬 뛰어넘게 소주 2병 + 바카디 151 2/3병 들이붓고 나서 몇 일 지나지 않아서였죠.
과음 후 몇 일 지나서 소화 안되고 계쏙 부글부글 끓다 못해 결국엔 위장을 송곳으로 쑤셔대는 고통을 참다못해 자다 깨서 울기도 했었죠.
그러고나서 그 다음날 병원에 가서 내시경 받아보니 쓰리콤보라더군요.
의사가 한다는 말이 저는 복받은 사람이랍니다.
위암 말기가 되도 아무런 증세가 없다가 소화가 잘 안된다고 병원왔다가 위암말기 판정받고 인생 포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위염 좀 생겼다고 아파 뒤진다고 난리칠 정도면 위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알아챌 수 있으니 복받은거라더군요.
결국엔 약을 2달이나 먹으면서 의사가 시키는대로 음식조절해서 2달만에 완치했습니다.
지옥같은 2달이었어요ㅜㅜ
고고위시스피놀자 [Lv: 152 / 명성: 624 / 전투력: 5586] 11-09-21 23:52
 
어익후.. 쾌차하시고 만성이시라면 병원을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무늬 [Lv: 56 / 명성: 625 / 전투력: 3022] 11-09-22 00:53
 
쾌차하세요ㅠㅡㅠ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9-22 08:19
 
어서 쾌차 하세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9-22 09:02
 
어익후...쾌차하시길...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9-22 09:41
 
우어....ㅠㅠ

빠른쾌유를 기원합니다....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1-09-22 09:44
 
헐.. 후다닥 나으시길..
술 한잔 언제 나눌날을 고대했는데, 술을 안드셨었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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