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여신님과 일산 라페스타에서 깐부치킨이라고 새로생긴 치킨집이 있길래 가서 먹었지요.
마늘전기구이가 먹고 싶다하여 시켜먹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빠닭(오븐에 빠진 닭) 이나
프라이팬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물론 프라이팬의 감차칩은 굿~!)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속이 좀 안좋아 화장실에 갔습니다. 30분 뒤에 또 갑니다. 1시간뒤에 또 갑니다. 점차 속이 꼬이는 느낌입니다.
제가 원래 장이 좀 안좋아 장염도 일년에 한번은 꼬박 걸리곤 합니다. 장염은 걸리면 속이 더부룩하고
굉장히 답답하며 아파서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지요. 다른일을 제대로 못합니다.
암튼 오늘 평소가던 내과말고 새로운 곳엘 갔는데 나이가 아주 지긋하신 60대 후반? 에 의사선생님께서
배를 손으로 짚어보시더니.. 역류성 식도위염? 이 있다네요. 나중 내시경한번 받아보라 합니다.
주사를 맞았는데 엉덩이가 아프네요 걸을때 ㅎㅎ 약 보름치 처방받아 왔습니다.
밀가루음식, 찬 음식류, 기름진것, 탄산음료, 맵고 짠음식, 술과 담배...
이 모든걸 끊어야 한답니다. 항상 듣는 말이라 이젠 다 외우네요. ㅎㅎ
라면을 어떻게 안먹고 살며, 아이스크림과, 고기를 안먹고 살수가 있나요?
피자먹을땐 콜라가 필수인데 피자에 우유를 먹으란 말인가요?
가끔 매콤한 떡복이나 짭짜름한 오뎅도 구경만 하라는 건가요?
술과 담배는 안하니 이건 다행입니다;;;
모든 회원님들 건강 조심하세요. 위는 망가지면 완치가 안된답니다.ㅜ
고생이십니다.
쾌차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