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주가 밝았습니다. 일하기 싫어(ㅋㅋ) 끄적여 봅니다..
아침에 출근길에 배가 아파 지하철 화장실에 갔더랬습니다. 그리곤 지하철을 타고 룰루랄라 출근을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퀴퀴한 냄새가.... 방구 냄새 수준을 넘어 똥방구도 아닌 똥냄새가 풍기는 것이 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처다보고..
내심 우이쒸 '옷에 묻었나?' 하며 옷을 이리저리 더듬어 봐도 축축(?)한곳은 없더군요..
지하철 도착지에 내려 다시 버스로 갈아 탔습니다..
다시 퀴퀴~한 냄새가 풍깁니다..
'허허 이거 뭔가 잘못됐군..'며 도착지에 내려 사무실로 후다닥 가던중 냄새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집은 하계동입니다..
지하철 도착지는 학동역입니다..
회사는 압구정입니다..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한가지.. 가로수가 은행나무입니다.. 네.. 주말에 비가 찔끔 오고 어제는 바람이 씽씽 불더니 은행이 많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밟아서 났던것이지요..
아침에 배아파 화장실에 갔던게 내심 속으로 냄새의 원인이 본인이 아닐까 고민했던게 우습습니다. ㅋ
오늘 저와 같은 사람들 몇명은 더 있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시간 참 빠르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