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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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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15 08:56
[시사평론가 김용민] [15일(목) 조간] 한나라, '나경원 후보'로 가닥 잡은 듯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파파
조회 : 456  

● 그리스가 결국 국가부도 사태를 피할 수 없는 모양이다.

그리스 국영방송 ERT가 운영하는 채널 중 ERT-1 채널이 곧 폐쇄될 것이라고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연간 대략 6천만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정부는 또 국영기업 중 151곳에 앞으로 2주일 내 인력의 10%, 총 2만 명을 즉각 해고하는 절차를 진행하도록 요구했다. 이런 초유의 사태, 그리스의 심각한 상황을 보여준다. 연합뉴스 보도.

그리스의 5년 내 디폴트 확률이 98%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분석이 있었지? 그리스의 디폴트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국일보>는 3면 분석. 외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또 치명타를 입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 넘게 추락했고, 환율은 하루 새 무려 달러당 30원이 넘는 폭등세를 연출했다. '셀 코리아' 행렬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 새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해양부 장관을 해야 할 사람 같다.

어제 김금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는데. 2000년 분당의 47평 아파트를 9000만 원에 구입했다고 한다. 당시 국세청 기준시가는 2억3000만 원. 이 뿐 아니다. 김금래 후보자가 2003년 구입한 서울 여의도 52평 아파트도 문제다. 1억8300만 원에 샀다고 신고한 이 아파트의 당시 국세청 기준시가는 5억6100만 원이었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 국민이 얼마나 행복하겠느냐. 국토부 장관을 맡아서 4분의1 값 아파트를 실현하는 게 낫지 않느냐"고 비꼬았다. 결국 취ㆍ등록세  탈루 혐의가 성립된다. 이에 대해 김금래 후보자는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했는데. 그의 남편은 세법에 누구보다 밝은 금융결제원장이다. <한국일보> 4면 소개.

● 화재 진압의 관건은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이다. 통계로만 보면 양호한 편인데...

통계를 그대로 믿는다면 그렇다. 소방방재청이 집계한 전국의 소방차 ‘5분 내 현장 도착 비율’은 56∼97%. 통계가 사실이라면 매우 양호한 셈이다. 하지만 보통 17km 정도인 화재 현장에 도착하는 데 5분밖에 안 걸렸다면 이는 사실이기 어렵다.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허위 보고된 내용이 드러났다고. <동아일보> 1면 보도.

● <동아일보> 1면에는 공업용 메탄올로 군인의 환부를 소독했다는 기사가 있다.

군이 공업용 메탄올이 섞인 불량 소독약을 납품받아 이를 장병들의 수술 부위 소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업용 메탄올은 페인트, 부동액 등 산업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이지? 피부나 상처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면 시력 장애,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방위사업청은 2년 동안 몰랐다고 한다.

● 자칫하면 인천공항 큰일 날 뻔 했다.

어제 항공교통센터 비행자료 서버에 1시간 가까이 장애가 발생. 항공기 수십 대가 늦게 출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버에 장애가 생기면 관제사들이 항공기의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마디로 하늘 길의 신호등이 고장 난 꼴인데. 공중충돌은 물론, 엉뚱한 목적지로 비행기 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조선일보> 1, 12면 보도.

● 일본 싱크탱크 보고서를 보면 “원자력의 발전 단가가 화력보다 싸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고?

‘원자력은 정말 싼 에너지일까?’ 그동안 세계적으로 원전 유지 및 확대 정책의 가장 큰 근거는 전력 생산단가가 낮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민간 싱크탱크들이 원자력 발전의 단가가 일본 전력업계 추산치의 갑절에 이른다는 새 연구 결과를 일본 정부에 보고했다.

순수 발전단가 외에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면 원전의 발전단가는 더 비싸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사실 원전은 한번 가동을 시작하면 전력소비량이 줄어도 잠시 멈춰 세울 수가 없다. 이렇게 해서 낭비되는 비용을 따지면 비경제적이라는 것. <한겨레> 1면 보도.

● 나경원 최고위원으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교통정리 되는 양상이라고?

<조선><동아일보>를 접하면 그렇다는 감을 갖게 된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그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자. 서울시민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나경원 36.2%, 박원순 46.5%였다. 일주일 전 조사 때보다 지지율 차이가 10%포인트로 좁혀졌는데. 강남 여성들이 나경원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1면 보도.

한편 <동아일보>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같은 외부 인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지만, 당내에서 “나경원이면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나경원 비토론’ 진화에 나서 주목된다고. 5면 보도.

●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몰래 ‘쌀 개방 추가협상’을 미국에 약속한 걸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FTA 서명 직후 미국과 별도로 쌀시장 개방 확대를 협상할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이 있었다고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 외교전문이 밝히고 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이 쌀 문제를 꺼내면 협상을 깨라고 한 바 있었다. <한겨레> 1면 보도.

이런 가운데 쇠고기 협상 때 정부를 설득해 미국 주장을 수용하도록 했고,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추진이 미국 제약회사 이익을 해친다며 반발하던 미국 정부 입장이 관철되도록 “필사적으로”) 싸웠다고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은 토로한 사실도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됐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 분들, 한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아 미국 이익을 위해 일한 꼴.

● 추계예술대를 부실대학으로 낙인찍은 교과부, 생각이 바뀐 모양이다.

대학을 졸업해서 4대보험에 가입되는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야 취업한 걸로 치는 기준, 예술인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그런데 교과부는 이런 기준 즉 취업률을 대학의 부실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졸업하면 대다수가 프리랜서가 되는 추계예술대, 이 때문에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혔다. 이 때문에 교수 47명 전원은 항의의 뜻으로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교과부가 그러자 "이미 발표된 평가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면서도 "내년부터는 취업률 산정에서 국세청 DB도 연계해 1인 창업자나 프리랜서 등도 취업자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 14면 보도.

● 재벌가가 성형외과를 통해 100억대 돈세탁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유명 성형외과 원장을 통해 100억 원대 돈세탁을 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 검찰은 최재원 부회장이 성형외가 원장 김 모 씨 계좌를 이용해 돈 세탁한 뒤, 공식적인 자금처리를 할 수 없는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은 “순전히 개인적인 일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한국일보> 1면 보도.

● 욕에 대한 연구가 흥미롭다.

동아대 교육학과 강기수 교수 등이 낸 ‘욕의 교육인간학적 기능’이라는 논문, 주목된다. 한국의 욕은 4가지 유형인데 △저주와 악담을 담은 ‘쌍욕’ △비아냥거림과 조소 섞인 ‘방귀욕’ △애칭과 유희가 있는 ‘익살욕’ △꾸지람과 차별적 의미를 담은 ‘채찍욕’이다. 쌍욕 가운데 성기와 관련된 욕이 많은 데 대해 “성적 욕망을 통제하는 유교사상 영향이 크다”는 해석. <동아일보> 14면 보도.

● 날씨는?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동안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서울 30도, 대구 33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는 곳이 많겠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물러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들부들 [Lv: 66 / 명성: 752 / 전투력: 1444] 11-09-15 09:02
 
비리가 없으면 장관이 못되는 나라라니 씁씁합니다.
오늘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우공 [Lv: 25 / 명성: 718 / 전투력: 1057] 11-09-15 09:07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해밀짱 [Lv: 87 / 명성: 680 / 전투력: 2321] 11-09-15 09:08
 
오늘도 감사합니다 ^^
(본인들이 쌀꾹인,열도인으로 생각하는 넘들이 많군요.것도 자랑스럽다는듯이...뼈속부터 친미,친일이라던 가카와 동류인듯...--;)
싱크 [Lv: 715 / 명성: 702 / 전투력: 9128] 11-09-15 09:17
 
오늘도 감사합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1-09-15 09:25
 
잘 봤습니다.
pombero [Lv: 15 / 명성: 595 / 전투력: 696] 11-09-15 09:29
 
오늘도 감사합니다 ^^;;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1-09-15 09:35
 
ㅠㅡㅠ.
별쏭 [Lv: 472 / 명성: 619 / 전투력: 13472] 11-09-15 10:05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가요~~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1-09-15 10:17
 
ㄳㄳ
유무 [Lv: 61 / 명성: 662 / 전투력: 3515] 11-09-15 10:38
 
잘 보았습니다.
PiNkroid [Lv: 86 / 명성: 631 / 전투력: 6157] 11-09-15 10:42
 
나경원으론 안 될텐데..ㅋ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1-09-15 11:37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나야모 [Lv: 90 / 명성: 656 / 전투력: 3482] 11-09-15 11:39
 
잘 봤습니다.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1-09-15 12:54
 
잘 봤습니다.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1-09-15 17:46
 
딴나라당은 역시 국쌍 바톤이어 받은 나의원을 쎄우는군요...ㅠㅠ
DJ몽키 [Lv: 364 / 명성: 632 / 전투력: 20932] 11-09-15 20:28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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